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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영화 <신문기자>가 실화와 실화 바탕 소설과 어떻게 다른 길을 가는가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최근 어떤 영화나 TV프로그램이 가장 재미있었냐는 내 질문에 한 친구가 “뉴스”라고 대답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금세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친구는 이렇게 덧붙였다. “어떠한 영화도 그렇게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그것도 하루 만에 다 보여주지 못할걸?”
이때 특히 난처해지
글: 우혜경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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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심사위원 이민규 감독 - 내 안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시간
애니메이션엔 국경이 없다. 다양한 방식으로 상상의 세계를 펼쳐내는 작가들이 있을 뿐이다. 애니메이션이 매력적인 이유는 보편적인 동시에 매우 개인적인 표현방식이기 때문이다. 언어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를 다루는 한편 작가 개개인의 비전과 상상력을 온전히 담아낼 수도 있다. 디즈니 출신의 애니메이터 이민규 감독은 바로 이런 창작의 힘을 믿고 있는 작가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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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북간도의 십자가> 반태경 감독 - 조선 민족의 혼을 지키는 모습 담았다
100년 전 고향을 떠나 머나먼 북간도로 건너와 독립운동을 하던 조선인들이 있었다. 한손에는 십자가를, 또 한손에는 총을 든 그들은 교회와 학교를 세워 많은 조선인 아이들을 교육시켰고, 독립군으로 길러냈으며, 조선 독립을 위해 싸웠다.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CBS 다큐멘터리 <북간도의 십자가>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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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나탈리아 레예스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살인병기 Rev-9(가브리엘 루나)에게 쫓기는 평범한 여자 대니는 <터미네이터>(1984)의 웨이트리스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역을 반복한다. 대니 역의 나탈리아 레예스는 시리즈 내 비중이나 성역할, 실제 배우의 국적까지도 블록버스터영화가 도전할 수 있는 온갖 요소를 종합해 만든 인물 같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대니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글: 김현수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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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팀 밀러 감독 - <데드풀>보다 약하다고? <터미네이터2>보다는 세다
“린다 해밀턴과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복장을 갖추고 세트장에 들어서던 순간, 이 영화는 성공할 거라 직감했다.” 지난 10월 21일, 배우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팀 밀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배우들의 매력과 노력을 치켜세우면서 이같이 말했다. 어떤 감독도 훌륭한 배우들과의 작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가 제임스 카메론조차 제작자로 컴백을 선언했
글: 김현수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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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터미네이터> 1편과 2편의 명장면 - Hasta la vista, baby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1편과 2편을 제외하고 각자 다른 시간대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제는 스토리상 복잡한 전체 이야기를 파악하는 일이 더욱 난감하다. 그럼에도 많은 감독들이 끝내 지키고자 했던 시리즈 고유의 매력이 있다. 지난 1편과 2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몇개 꼽아봤다.
“
글: 김현수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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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돌아온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제작 참여, 린다 해밀턴 복귀
터미네이터가 또 돌아왔다. 그런데 이전의 컴백과는 뭔가 다르다. 이번엔 사라 코너 역의 배우 린다 해밀턴이 T-800과 함께 돌아왔고, 이야기의 창조주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드디어 제작자로 복귀했다. <터미네이터2>(1991)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 문제는 5편의 시리즈영화가 만들어지는 동안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고 덧붙이거나 변주할 수
글: 김현수 │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