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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이자연의 TVIEW] 콘텐츠로서의 민희진 기자회견
두 차례 진행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은 사건이나 논쟁의 단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콘텐츠가 되었다. 특히 두 번의 기자회견은 공통적으로 시각 정보를 발판 삼아 화제성을 이어갔다. 여성 대표가 주도하는 기자회견 자체가 워낙 드문 장면이었거니와 보편적으로 예측 가능한 공식 석상 복장과 달리 초록색, 노란색 등 유채색의 캐주얼한 의상은 기존 ‘공식’을 무
글: 이자연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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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 리뷰]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행운은 우리에게’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티빙 l 10부작 / 연출 김민경 / 극본 유자 / 출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 / 공개 5월31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유치 상쾌 발랄한 킬링타임 코미디로 제격
2024년에 신데렐라 스토리를 하려면 ‘대놓고’ 선포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 멜로드라마의 관습에 동시대적 감수성을 이
글: 김소미 │
글: 최현수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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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1초 앞, 1초 뒤’
영화 <린다 린다 린다>, 드라마 <심야식당>으로 국내 관객에게 평온한 위로를 안겨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탓에 입시도 연애도 일상생활도 쉽지 않은 하지메(오카다 마사키)는 다른 이들과 달리 여유로운 박자를 이어가는 레이카(기요하라 가야)를 우연히 알게 된다. 어느 날 하지메는 기묘한 이유로 하루를
글: 이자연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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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셔더의 작지만 강한 한방, AMC엔터테인먼트 산하 SVOD 셔더에 주목하라
미국 극장가의 침체가 이어지는 중이다. 미국 여름 블록버스터 흥행 시즌은 5월 말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점이다. 하지만 올해 5월 말 미국 극장가의 관객수는 처참했다. 기대를 모았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개봉 주말 2630만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전체관람가 영화인 <가필드 더 무비>와 <이프: 상상의
글: 양지현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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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신임 위원장 선출, “영화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지난 6월4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한상준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번 인사는 한상준 위원장이 신임 영진위원으로 발탁된 지 11일 만에 영진위 제9차 임시회의를 통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박기용 전 위원장의 퇴임 이후 약 4개월간 영화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영진위의 리더십 공백을 방치”한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문체부가 영진위원장의
글: 이우빈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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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사유의 보석함을 채우며
충격은 점에서 멈추지 않고 시차를 둔 채 선으로 이어져, 결국 면의 형태까지 퍼져 나간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처음 본 후 떨리는 손으로 메모장에 이런 기록을 남겼다. “간혹 굳이 언어로 옮겨 적는 것에 회의나 한계가 느껴지는 영화가 있는데 딱 그런 (기분 좋은) 무력감 혹은 도전정신을 안겨주는 작품. 오프닝에서 이미
글: 송경원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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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존 오브 인터레스트>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 가능한 한 모든 면에서 정확하고 싶었다
6월5일 개봉하는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줄곧 그로테스크한 감각의 스타일리스트로 불렸던 조너선 글레이저가 역사의 표층을 자신다운 언어로 파헤친 충격적 시도라 할 만하다. 유대계 영국인인 글레이저 감독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 청중이 보내는 무언의 압박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을 비판했듯, &
글: 김소미 │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