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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시미즈 요시히로 데즈카 프로덕션 대표, "현지 문화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
알려진 대로 8월 14일 개봉하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감독 시즈노 고분)는 한국의 미디어캐슬, 일본의 데즈카 프로덕션, 중국의 베이징레졸루션 등 동아시아 3개국이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이중에서 데즈카 프로덕션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블랙잭> <불새> 등 수많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내놓은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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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죽이기> 김상규 감독 - 우리 안의 혐오에 맞선 투쟁을 기록했다
<앨리스 죽이기>는 북한 여행기를 공개한 재미 한인 성악가 신은미씨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2011년에 세 차례에 걸쳐 북한을 여행한 그는 이후 언론에 여행기를 연재하고, 각종 토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종북주의자로 낙인찍힌다. 김상규 감독은 논란이 격화된 2014년의 상황을 좇아가면서, 신은미씨 부부가 5년간의 강제 출국 조치에 처하기까지의 맹렬한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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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이상근 감독 - 보여주고 싶은 것에 집중했다
꼬박 7년이 걸렸다.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사회 초년생 의주(임윤아)가 산악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갈고닦은 클라이밍 기술을 응용해 가스 테러 현장을 탈출하는 과정을 담은 재난액션영화 <엑시트>가 구상부터 극장에 걸리기까지 걸린 시간이 말이다.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기획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됐던 <결혼피로연>은 옛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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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남북평화영화제 김형석·최은영 프로그래머 - 어려움이 있더라도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
“영화제 일이 잡지 마감과 비슷한 점이 많다. (웃음) 마감이 닥칠수록 바빠지고 한꺼번에 일이 몰린다. 개막을 2주 앞둔 지금이 월간지로 따지면 마감 3일 전, 주간지로 따지면 마감 하루 전쯤 되는 것 같다.”(최은영 프로그래머)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프로그래머를 맡은 김형석·최은영 프로그래머는 공교롭게도 둘 다 영화잡지 기자 출신이다. 덕분에 영화제 준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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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썸머> 박주영 감독 - 10대, 죽음, 일상
햇빛 비치는 여름 교내 운동장, 썸 타는 10대 소년 현재(정제원)와 수민(김보라)의 해사한 웃음. 비극이 들어설 공간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들의 시공간에는 곧 죽음을 앞둔 현재의 시간이 깔려, 이들의 관계에 갈등과 불화를 일으킨다. 해야 할 것도, 생각할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닌 10대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로 발화되고, 의미를 가지는 걸까. <굿바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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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짜로> 배우 루카 키코바니 - 내 삶을 바꾼 영화
외부와 단절된 채 후작 부인의 담배 농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마을 사람들. 어머니에게 반항심을 품고 있는 후작 부인의 아들 탄크레디(루카 키코바니)는 착취당하는 순수한 농부 라짜로(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와 친구가 된다. 라짜로의 부활 전후로 시간과 공간이 이동하는 영화 속에서 탄크레디는 라짜로가 찾아 헤매는 친구이자 마을에 변화를 가져오는 인물이다. 탄크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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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장> 미키 데자키 감독 - 가짜뉴스는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일본 아베 총리의 무역제재 조치로 도리어 <주전장>이 홍보된 것 같다.” <주전장>을 만든 미키 데자키 감독이 언론시사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주전장>은 현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이 얼마나 위험하고 문제적인지 드러내는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영화는 일본의 극우세력과 역사 수정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