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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시대와 공명하는 주제를 논할 때’, <애국소녀> 남아름 감독, <위험사회> 김병준 감독
<애국소녀>의 남아름 감독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카메라 앞에 세운다. 카메라를 든 딸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아버지, 여성운동에 앞장선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앞선 세대인 부모님을 향해 한길로 수렴될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진다. 도박 중독에 빠진 <위험사회>의 영길(박건우)은 집을 마련하고 가족을 꾸리려는 평범한 꿈을
글: 유선아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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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세대와 노동문제, 장르 면에서의 다양성을 꾀한다’, <해야 할 일> 박홍준 감독, <장손> 오정민 감독,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김다민 감독
직장, 가족, 어린이. 평범한 일상을 가리키는 세 키워드는 박홍준, 오정민, 김다민 감독이 각각 선택한 소재다. 세 감독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일상 속에서 익숙한 나머지 놓치고 말았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박홍준 감독의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의 칼날 앞에 해고 통보를 전해야 하는 인사과 직원의 비애를 보여준다. 비껴갈 수 없는 차가운 현실
글: 이자연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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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우리의 영화는 계속된다,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감독 5인과의 만남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에서 주최하는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창의적이고 동시대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다양성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영화 산업 생태계의 균형과 활성화를 촉진시키고자 했으며 그 결과,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8편의 작품이 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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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연민에서 욕망으로,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광물 수정(水晶)은 어떤 변수가 투입돼도 고유의 진동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수정과 동음이의어의 이름을 지닌 배우 임수정 또한 지난 20년간 언제 어디서나 고유의 진동 주파수로 관객의 마음에 파문을 그려왔다. 하지만 <싱글 인 서울> 속 임수정이 분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은 매번 주파수가 변하는 사람이다. 잔잔한 호수처럼 보이는 현진의 마음은
글: 정재현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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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지금 가장 빛나는 ‘나’이길,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최근 <타인은 지옥이다>(스릴러), <구미호뎐>과 <구미호뎐 1938>(판타지), <배드 앤 크레이지>(액션) 등 차기작마다 다른 장르를 거친 이동욱이 <싱글 인 서울>을 통해 주 전공인 로맨스로 돌아왔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영호는 한때 작가를 꿈꾸던 국문학도다. 지금은 꿈을 접어둔 채 논술 강사로 이름
글: 정재현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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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사랑도 교열이 되나요?,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남는 로맨틱 코미디가 취하는 불변의 공식이 있다. 상극인 두 상대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 시나브로 서로에게 젖어든다. 혼자가 좋은 논술학원 강사 영호(이동욱)는 출판사 동네북의 대표(장현성)로부터 서울에서 살아가는 싱글 남성의 행로를 담은 에세이 ‘싱글 인 서울’의 출판 제의를 받는다. 한편 혼자는 싫은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임수
글: 정재현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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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가장 나다운 나, <소년시대> 이선빈
이선빈이 연기하는 <소년시대>의 지영은 부여의 흑거미, 즉 부여의 ‘블랙 위도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릿 조핸슨)처럼 강인한 신체와 격투 능력을 지녔지만 그가 얼마나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영은 생각한)다. 어느 날 지영의 집 마당에 임시완의 얼굴을 한 병태가 들어온다. 부여 시내 뒷골목의 무정한
글: 정재현 │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