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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단순함이 강점이자 단점, <극장판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창해의 눈물편>
마물의 나라 템페스트를 세운 리무루는 천제 에르메시아의 초대로 동료들과 함께 휴양을 떠난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섬에서 여유를 만끽하던 중, 해저 왕국에서 도망쳐 나온 무녀 유라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그녀로부터 카이엔국이 수룡의 힘을 빌려 지상을 침략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한 리무루는 다시 한번 세계를 구하기 위한 싸움에 뛰어든다. <극장판 전생했
글: 김현승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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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자연의 웅장함을 마음 편히 즐기고 싶으나 걸림돌이 너무 많을 때, <울프 토템>
때는 문화대혁명으로부터 2년 뒤인 1967년. 베이징의 한족 지식 청년인 양커(두효)와 첸젠(풍소봉)은 국가의 뜻에 따라서 내몽골로 간다. 6개월 뒤 두 청년은 하늘신 텡그리과 늑대를 모시고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몽골 문화에 신비로움을 느낀다. 특히 첸젠은 잘못 들어선 길에서 늑대와 마주친 후 늑대에게 매혹된다. 새끼 늑대를 죽여서 가죽을 파는 공산
글: 김경수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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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그냥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현상수배>
성실한 집배원 신현준(신현준)은 경찰 우희(배우희)에게 갑자기 체포당한다. 그가 1년 동안 경찰이 추적한 현상수배범인 최철구(신현준)와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이기 때문이다. 신현준은 그날부터 계속 최철구로 오해받는다. 한편 경찰 병만(김병만)과 우희는 수사 중 최철구가 헤어진 연인 얀페이(레지나 레이)를 만나러 대만에 갔다는 사실을 접한다. 두 사람이 최
글: 김경수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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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입담과 웃음으로 차지게 빚은 무지갯빛 인생 이야기, <이반리 장만옥>
서울에서 레즈비언 바를 운영하다 고향 이반리로 돌아온 장만옥(양말복). 마을의 이장이자 전남편인 철주(박완규)와 재회한 만옥은 주민들의 시선과 편견, 오래된 관계로 뒤얽힌 가운데 이장 선거에 출마한다. 퀴어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이를 무겁고 비장한 갈등으로 다루지 않는 이 작품은 이유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자칫 메시지가 앞서거나 설명적으로 흐
글: 최선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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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이탈리아 통일사의 이면을 기록하다, <위대한 환상>
이탈리아가 여러 국가와 지역으로 분열돼 있던 19세기, 가리발디 장군은 붉은 셔츠를 입은 약 천명의 의용군과 함께 시칠리아에 상륙한다. 연이은 전투 끝에 그는 시칠리아, 나폴리를 포함한 남부 이탈리아를 장악한다. <위대한 환상>은 이탈리아 통일을 이끈 가리발디의 천인대 원정을 다룬 작품이다. 전쟁의 영광을 치켜세우기보다 통일이란 이상을 좇는
글: 조현나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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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상자 속의 너무 많은 양, <상자 속의 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인간을 바라봐왔다. 부모와 자식, 혈연과 비혈연, 함께 산 시간과 기억의 무게를 탐구해 온 그의 관심사는 작품마다 형태를 달리하며 이어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상자 속의 양>은 그의 탐구 영역을 미래 사회로 확장한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휴머노이드라는 새
글: 최선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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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거대한 주제를 감당하기엔 작고 허약한 몸체,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18살이 되면 지구로 1년간 순례를 떠나야 하는 세상. 하지만 지구로 떠난 일부 순례자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슬픔도 고통도 없는 유토피아를 뒤로한 채 그들은 왜 불완전한 세계를 선택했을까. 김초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허평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완벽한 세계를 스스로 떠난 자들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
글: 최선 │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