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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을과 을의 이전투구 - <7호실> 이용승 감독
“나는 늘 주변에 있는 ‘을’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끌린다. 내 모습 같기도 하고. (웃음)” 청년세대의 고용불안을 다룬 <10분>(2013)을 연출했던 이용승 감독이 준비 중인 작품은 자영업자의 생존투쟁을 그려낸 <7호실>(제작 명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다. 한때는 번영했으나 현재는 쇠락한 서울의 한 상권을 배경으로 한 <
글: 이예지 │
사진: 최성열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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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젊음의 에너지를 기대한다 -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
김주환 감독은 이력이 독특하다. 미국 유학 시절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와 쇼박스에 입사해 홍보팀, 한국영화 투자팀에서 활동했으며, 회사를 다니면서 장편 데뷔작 <코알라>(2013)를 찍었다. 영화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회사를 때려친 그는 장편 시나리오를 쓰다가 올해 초 단편 <안내견>(2016)을 만들었다. 그의 상업영화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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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나요 - <이 세상에 없는> 박정범 감독
‘이 세상에 없는’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겠다고 하면, 그건 가능한 일일까. 박정범 감독의 <이 세상에 없는>(제작 세컨드윈드 필름·배급 미정)은 제목 그대로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가려는 가출 청소년들의 성장 드라마다. 감독 개인의 아픔에서 시작했던 <무산일기>(2010)와 사는 일의 절박함에 대해 온몸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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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이번에는 여성 액션물이다 - <악녀> 정병길 감독
<악녀>(제작 (주)앞에 있다·배급 NEW)는 정병길 감독이 <우린 액션배우다>(2008), <내가 살인범이다>(2012) 이후 세 번째로 내놓는 장편영화다. 언제나 액션에 방점을 찍어온 그가 이번에 꺼내든 카드는 ‘여성 액션’이다. 연변에서 온 킬러 숙희(김옥빈)가 남한으로 와 국가에 의해 비밀병기로 길러지게 되고, 그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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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희망 없는 시대에 희망을 말하다 - <재심> 김태윤 감독
“생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어 다행이다.” 김태윤 감독은 차기작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의 백혈병 발병 사례를 바탕으로 한 <또 하나의 약속>(2013)을 연출할 때만 해도 얼마간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각오도 했다. 다행히 <또 하나의 약속> 개봉 후 바로 제안받은 이야기가 김태윤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20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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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손님 -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이광국 감독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이광국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의 제목이다. 듣는 순간, 혹했다. 호랑이, 겨울, 그리고 손님까지. 무슨 이야기일까 자꾸 상상해보게 된다. 모르긴 몰라도 무서움과 두려움에 관한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이광국 감독은 <로맨스 조>(2011), <꿈보다 해몽>(2014)을 통해 겹겹의 이야기와 꿈들과 그 해석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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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할배의 모험 - <아리동>(가제) 김홍선 감독
“어른들이라고 휴먼 드라마에만 특화된 건 아니다.”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은 범죄 스릴러, 액션물을 표방한 전작의 빠른 호흡을 걷어내고, ‘어른들의 느린 액션’에 착수했다. 차기작으로 촬영 중이던 <브로커>의 중단 후 새롭게 들어간 프로젝트다. 제피가루(김태건) 작가의 웹툰 &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