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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베이루트의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아르제> 작가 겸 프로듀서 루아이 크라이시
제14회 아랍영화제 개막작인 <아르제>는 거칠게 요약하자면 비토리오 데시카의 <자전거 도둑>(1948)을 현대 레바논에 이식한 영화다. 싱글 맘 아르제(디아망 아부 아부드)는 광장공포증을 겪는 언니 라일라(베티 타우텔), 레바논을 벗어나고 싶은 아들 키난(빌랄 알 하므위)과 함께 파이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 보다 많은 파이 주문과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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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진시의 맥을 짚기,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 구진형 감독
한편의 다큐멘터리가 개봉했다.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이하 <망국전쟁>)은 윤석열 정권에서 대거 기용된 뉴라이트 인사의 맥을 짚는다. 오래 추적할 것도 없이 이 다큐멘터리가 조명한 그 시작에 이승만 정권이 있다. 91분간의 짧은 다큐멘터리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변곡점을 가능한 한 많이 담고자 한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한가람
글: 유선아 │
사진: 최성열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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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불안해도 우리는 굴러간다, <우리 둘 사이에> 성지혜 감독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바라보는 은진(김시은)의 표정이 오묘하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인 내가 과연 아이를 낳고 잘 기를 수 있을까.’ 복잡한 감정이 스친다.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비장애인 남편 호선(설정환)의 표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불안정한 시간강사로 일하면서 한 생명을 책임질 수 있을까. 확신보다는 망설임이 크지만 부부는 그저 잘 모르겠는 상태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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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특정될 순 없는 매력적 모호함, 이준오 음악감독
1세대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는 지난 20년간 감정의 온도를 부드러운 질감의 전자음 속에 녹여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캐스커의 리더인 이준오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리틀 포레스트>와 드라마 <거래> 등의 음악을 담당한 음악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자랑하는 그가 기묘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글: 최현수 │
사진: 최성열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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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조란 맘다니의 무료 버스 공약
조란 맘다니는 다가오는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33살에 민주당의 후보로 지명된 자칭 ‘사회주의자’이다. 뚜껑을 열어보아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당선이 가장 유력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내가 가장 주목해서 보고 있는 것은 그의 무료 버스 공약이다. 뉴욕시의 교통체증은 악명이 높고, 버스요금은 계속 인상되어 왔으며, 이
글: 홍기빈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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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When they go low, We (have to) go high.(미셸 오바마),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
2024년 12월3일, 윤석열의 불법 계엄 선포 이후 대한민국의 시계는 멈춰 섰다. 격동의 현대사를 견뎌온 한국인에게 역사를 거스르는 권력의 폭주는 결코 낯선 광경이 아니다. 단죄받지 못한 친일과 독재의 잔재 위에서 이승만과 윤석열은 절묘한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은 제목이 암시하듯 김덕영 감독의 문제작 <건국
글: 김현승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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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배우 걱정 안 해도 되는 <미션 임파서블>. 안전바 꽉 조인 롤러코스터 재미, <배드 가이즈2>
울프(샘 록웰), 스네이크(마크 마런), 샤크(크레이그 로빈슨), 피라냐(앤서니 라모스), 타란툴라(아콰피나)로 구성된 ‘배드 가이즈’. 이들은 도둑 생활 을 청산하려 고군분투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어느 날 의문의 금속 맥거피나이트가 도난당하고, 배드 가이즈는 이 기회를 틈타 개과천선을 증명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들은 범인이 파둔 함정에
글: 김경수 │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