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ople]
신제품 홈시네마 프로젝터 선보이는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 - 독보적인 색감과 선명함으로 승부한다
집 안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의 빈도수와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아이리시맨>,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등 촬영이나 러닝타임 면에서 극장 관람이 알맞은 영화들이 넷플릭스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 어떻게 하면 영화관이 아닌 곳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빔프로젝터 시장이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0-01-02
-
[후아유]
<시동> 최성은 - 네 ‘깡’을 보여줘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청춘들이 성장통을 겪는 <시동>에서, 경주는 유일하게 매 순간 전력을 다하는 소녀다. 상대가 누구든 있는 힘껏 주먹을 날리고 아무리 맞아도 주저앉지 않고 어떻게든 반격한다. 새빨간 염색머리 때문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남다른 ‘깡다구’를 가진 이 인물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인배우가 연기해 신선함을 더한다.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0-01-02
-
[스페셜2]
[제6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하찮은 목숨> 조루 감독 인터뷰 - 살아 있다는 게 비극인 사람도 있다
베이징전영학원 촬영학과를 졸업한 조루 감독은 “개 목숨만큼 천한 것이 사람 목숨이다”라는 냉소적인 평소의 생각이 가감 없이 담긴 <하찮은 목숨>을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다. 촬영과 연출을 겸하면서 점점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하는 조루 감독은 이제 장편영화 완성의 길로 한 발짝 다가섰다. 저예산으로 지인들을 괴롭혀가며 만든 단편영화지만, 힘들게 아들과
글: 김현수 │
2020-03-12
-
[스페셜2]
[제6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 단장 인터뷰 – 단편영화 제작 지원에 초점을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 단장은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영화제 초창기부터 고민해왔던 가장 큰 해결과제, 어떻게 하면 한중 영화감독의 문화 교류 및 제작지원을 더욱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를 고민 중이다. 그는 영화제 내내 상영관을 지키며, 영화를 관람하는 감독들과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계자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글: 김현수 │
2020-03-12
-
[스페셜2]
[제6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영화제에서 열린 감독들과의 대화 -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일단 도전하라
올해 영화제가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꾸리며 주안점을 둔 것은 관객과 감독 사이를 좁혀 더 많은 대화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것이었다. 이상근 감독의 졸업작품 <간만에 나온 종각이>(2010) 상영 후에 올해 입선작 중 한편인 <빅딜>의 우버핑•양위퍼이 감독이 함께 참여해 나눈 시네마클래스, ‘단편영화 속에 비친 색다른 면모들’을 주제
글: 김현수 │
2020-03-12
-
[디스토피아로부터]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미경, 용준, 수현, 효진, 종욱, 미정, 경환, 재윤, 수완, 규림…. 한동안 온종일 생각하며 부르고 지냈던 이름들. 작품 속에 등장했던 이름이다. 나는 시나리오를 쓸 때 등장인물 이름 짓느라 시간이 꽤 드는 편이다. 대부분 평범한 삶을 사는 이웃 같은 주인공들이라 자주 들었던 익숙한 이름이어야 하지만, 친근하면서도 고유한 캐릭터가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
글: 이동은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20-01-01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패밀리 비즈니스
배우 폴 다노의 감독 데뷔작 <와일드라이프>는 1960년 미국 몬태나주의 한 가정에 찾아온 해체의 기운을 14살 아들의 눈을 통해 그린 영화다. 아들 조 역을 연기한 호주 출신 배우 에드 옥센볼드는 스크린 위의 연기자 폴 다노가 그랬듯 비밀스럽고 정확한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인상이다. 대규모 산불을 포함해 <와일드라이프> 속 주요사건
글: 김혜리 │
202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