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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추천작] ①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 <해일 앞에서> <부엌의 전사들> <레이디월드> <빌리와 엠마>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 God Exists, Her Name Is Petrunya
테오나 스트루가르 미테브스카 / 마케도니아, 벨기에, 슬로베니아, 프랑스, 크로아티아 / 2018년 / 101분 / 개막작
페트루냐는 마케도니아의 작은 마을에 산다. 변변한 직업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마을에선 매년 1월이면 강물에
글: 이주현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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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선을 넘고 벽을 깨는 여성영화의 의미 그리고 10편의 추천작 ① ~ ②
‘20+1, 벽을 깨는 얼굴들.’ 21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이다. “앞으로의 10년을 기약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영화제의 마음”을 슬로건에 담았다는 것이 영화제측의 설명이다. 올해 여성영화제의 ‘파격’은 개최 시기, 상영 장소의 변화에서도 느껴진다. 봄에서 여름으로, 신촌에서 상암으로 시기와 터전을 옮긴 여성영화제는 어떤 모
글: 씨네21 취재팀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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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커런트 워> 정정훈 촬영감독, "배우들이 프레임을 의식하지 않기 바랐다"
충무로에서 정정훈은 배우들에게 멍석을 잘 깔아주는 촬영감독으로 유명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섀넌,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이들이 서사를 이끌어가는 이번 영화는 그의 장기가 빛을 발한다. 현재 런던에서 에드거 라이트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를 찍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과 전화를 통해 <
글: 김성훈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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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커런트 워> 알폰소 고메즈 레존 감독 - 역사는 누구를 기억하는가
-에디슨과 웨스팅하우스간에 벌어졌던 ‘전류 전쟁’의 어떤 면에 매료됐나.
=특별히 ‘교류’(웨스팅하우스)와 ‘직류’(에디슨)의 경쟁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다. 에디슨을 고등학교 수업 때 배운 정도만큼 알았다. 웨스팅하우스는 전혀 알지 못했다.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붙은 브랜드가 더욱 친숙했다. 관심이 있었던 건 그보다는 이 이야기가 던지는 주제였다. 사
글: 김성훈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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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전류’ 전쟁을 ‘현재’의 이야기로 풀어낸 <커런트 워>
개봉까지 산 넘어 산이다. 8월 22일 CGV 단독 개봉하는 <커런트 워>는 전작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로 2015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알폰소 고메즈 레존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의 신작으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이클 섀넌, 니콜라스 홀트, 톰 홀랜드가 캐스팅되면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할
글: 김성훈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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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우리집> 윤가은 감독, 배우 김나연·김시아·주예림 - 마음 맞는 사람과 만나는 곳 그곳이 우리집!
만날 싸우는 부모 때문에 고민이 많은 12살 하나(김나연), 일하러 지방에 내려간 부모 대신 7살 동생 유진(주예림)을 돌보며 지내는 9살 유미(김시아). <우리들>(2016)의 또래 친구 선(최수인)과 지아(설혜인)와 보라(이서연)가 중학생이 될 때쯤, 같은 동네 어딘가에서는 하나와 유진, 유미 자매가 각자의 고민을 안고 그렇게 또 성장하고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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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시인이라는 직업군
최근 시인의 직업적 정체성과 커리어를 연구하고 있다. 시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의 직업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 연구들은 예술가가 직업적으로 매우 애매한 존재임을 보여준다. 조직에 속해 정기적으로 임금을 받는 경우도 드물고 표본으로 삼을 일반화된 커리어 경로도 알려져 있지 않다.
화가는 자신의 작품을 고가로 팔기도 한다.
글: 심보선 │
일러스트레이션: 박지연 │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