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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아날로그의 힘
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될 줄은 몰랐다. 1243호 ‘<기생충> 스페셜 에디션’을 발간한 뒤, <씨네21>의 일주일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발간 하루 만에 온라인 판매분이 전량 매진되는 한편, 회사에는 스페셜 에디션의 구입처와 재고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일주일 새 윤전기를 두번
글: 장영엽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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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인들, 4월 총선 겨냥해 새로운 영화 정책 마련 위한 움직임 활발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이 나오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으로 인한 범국민적 관심과 오는 4월 총선을 겨냥한 것이다. 먼저 영화인들은 ‘(가칭)포스트 봉준호법’을 위한 서명을 시작했다. 2월 17일 SNS를 통해 확산된 이 움직임은 한국 영화산업 독과점
글: 임수연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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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기생충> 흑백판 최초 공개 이후 밝혀진 사실들
<기생충> 흑백판이 2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컬러리스트가 숏 하나하나의 콘트라스트를 조정해서 만들었다는 흑백판은 국내 개봉에 앞서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목소리 부문에서 최초 공개됐다. 다음은 <씨네21> 1243호에 실린 김혜리 기자의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기생충> 흑백판
글: 김현수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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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봉준호 감독, "오스카 레이스 직접 겪어보니..."
금의환향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주요 부문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 팀이 19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매체뿐 아니라 BBC, CNN, NHK 등 여러 외신 매체도 <기생충> 팀을 만나러 왔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자리에서 <기생충> 제작발
글: 김현수 │
글: 김진우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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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두아 리파 , 퓨처 노스탤지어
“두아 리파의 새 앨범 아트워크는 레트로 모던 매시업이다.” <보그>가 두아 리파의 2집 앨범 《Future Nostalgia》 커버를 묘사한 글이다. ‘뉴트로’가 한국에서만 쓰이는 단어라 저렇게 표현했을 뿐이지 사실상 ‘뉴트로’를 말한 것이다. 커버를 보면 1950년대 SF영화 포스터 같은 사진이 등장한다. 클래식 자동차에 탄 두아 리파가 달
글: 이대화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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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나쁜 전통과 ‘끊어진 팔’
1940년 1월, 조선어로 쓰이는 몇 안 남은 문예지인 <문장>에 ‘문학의 제諸 문제’라는 흥미로운 좌담 기록이 실린다. 대표적인 조선 문인들이 총출동한 이 좌담에서 ‘문학상’은 뜨거운 화두였다. 일본 문학계가 ‘조선예술상’을 제정해 조선문학을 오키나와문학·규슈문학 같은 ‘지방문학’으로 흡수하려 했기 때문이다.
소설가 이태준이 “상의 명예
글: 오혜진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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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이변 없는 수상! 오스카 여우조연상 받은 로라 던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
2020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수상자. 로라 던이 출연한 두 작품 <결혼 이야기>와 <작은 아씨들>은 나란히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그녀는 여우조연상으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혼 전문 변호사로 니콜(스칼렛 요한슨)의 든든한 어깨가 되어준 <결혼 이야기>의 노라 팬쇼는 첫 등장부터 존재감이 유별났다. 특유의
글: 심미성 │
202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