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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콘텐츠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인생의 만화’는 언제 어느 때고 변함없이 <슬램덩크>다. <슬램덩크>의 영향력 아래에서 나는 유년기를 보냈다. 1990년대 초반, <슬램덩크>의 새 단행본이 나오는 날이면 오빠와 함께 천원짜리 지폐 2장을 들고 동네 서점으로 달려갔다. 과자 사먹을 돈 아껴서 구매한 새 만화책을 누가 먼저 읽을 것인지를 놓고 씨름하는
글: 이주현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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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2023년, 한국영화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헌 달력을 새 달력으로 교체할 때, 혹은 새 다이어리에 첫 일정을 기입할 때 해가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아직은 낯선 2023이라는 숫자를 눈에 담으며 새 달력을 펼쳐본다. 두눈을 크게 뜨고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2023년의 공휴일이다. 새해의 첫날은 일요일이지만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화요일이다. 야호! 마침 정부가 2023년부터 부처님오신날
글: 이주현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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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어디든, 영화가 있는 곳이라면
“<씨네21>, 영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지요. 집중력 있고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항상 모든 영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매우 따뜻하고 순수한 영화 잡지. 앞으로도 활동할 때마다 꼭 만나게 되겠죠.” <씨네21> 기자 및 평론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영화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에 선정된 <헤어질 결심>의
글: 이주현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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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이 시리즈들 덕에 즐거웠다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한해를 보낸 것 같은 착잡한 마음과 특별한 계획 없이 한해를 맞이할 때의 조급한 마음이 어지러이 교차하는 시기다. 이맘때 직업적으로 하게 되는 일 중엔 올해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를 꼽아보는 결산이 있다. 연말 결산은 아득한 기억을 구체적 작품으로 소환하는 일인 동시에 개별의 나무가 아닌 숲의 형상을 더듬어보는 작업이다. 아무튼 올해
글: 이주현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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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한국 영화감독 여자 축구팀 베스트 11
12월2일(한국 시간)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E조 최종전은 역사적인 경기가 될 예정이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진이 피치 위에 서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경기에서 휘슬을 불게 된 최초의 여성 주심은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 그는 2020년 여성 심판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주심을 맡은 바 있다.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에선 브라질의 네우자
글: 이주현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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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한국 영화감독 축구팀 베스트11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지고 강호 독일도 일본에 패하면서 초반의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세계 영화계가 긴장해야 할 만큼 개막 첫주 카타르 월드컵의 시나리오는 흥미진진하다. 오늘은 가나, 우루과이,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한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다. 한창 마감 중인 <씨네21>
글: 이주현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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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다시 시작된 모험
만화 <원피스>가 현재 진행형이었다니. 1997년 일본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첫 연재가 시작됐으니, <원피스>를 탄생시킨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와 해적 루피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 쌓아온 시간만 무려 25년이 넘는다. 100권이 넘는 단행본, 1000화가 넘는 TV애니메이션, 15
글: 이주현 │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