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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얼음 속을 걷다>, 순례의 목적지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는 1974년 11월 말, 파리에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로테 아이스너의 병세가 위중해 곧 죽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영화비평가이자 헤어초크의 다큐멘터리 <파타 모르가나>의 내레이터이기도 했던 로테 아이스너의 회복을 위해, 걸어서 가면 로테 아이스너가 살아 있으리라는 확신을 품고, 헤어초크는 뮌헨에서 파리까지 혼자
글: 이다혜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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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HOME CINEMA] LINK - \'눈이 부시게\' 外
<눈이 부시게>
JTBC / 넷플릭스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심덕출(박인환)의 뒤로 최백호의 노래 <바다 끝>이 깔린다. ‘나의 모든 노을빛 추억들이 저 바다에 잠겨 어두워지면 난 우리를 몰라’라는 가사에 드라마 <눈이 부시게> 10회가 떠올랐다. 김혜자(김혜자)와 노인들이 마주한 바다에도 석양이 지고, 그들이 바라보는
글: 씨네21 취재팀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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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HOME CINEMA] '나빌레라', 칠십대의 발레 무용수
글이건 입말이건 누구나 자주 쓰는 부사가 있다. 내 경우는 ‘이를테면’과 ‘다만’을 많이 쓰고 입말로는 ‘약간’을 습관처럼 쓴다. 확언과 속단을 걱정하는 성격이 부사로 드러나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쓰는 부사가 내 말로 옮아왔다 떠나기도 한다. 부사 없이도 문장이 되지만, 이따금 대체할 수 없이 묵직하게 자리를 잡은 부사를 만나면 거기 사로잡혀 한참을
글: 유선주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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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윤여정의 여정
“여정 윤.”(Yuh-Jung Youn) 지난 1년간 우리는 글로벌 무대에서 익숙한 한국 배우의 이름이 낯설게 호명되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왔다.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단숨에 2020, 2021 시상식 시즌의 가장 찬란히 빛나는 스타가 된 윤여정의 행보는 그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이 한국을 넘어 세계의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관객에
글: 장영엽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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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우석훈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코로나19, 언제까지 갈까?
최근에 팬데믹과 관련된 책 한권을 마무리하고, 관련된 논문도 하나 썼다. 어쩔 수 없이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여러 분야를 살펴보고, 이런저런 예상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언제쯤 코로나19가 끝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코로나19 백신을 청년 등 활동력이 높은 사람부터 맞게 할 것인가, 아니면 노년층부터 먼저 맞게 할 것인가?
글: 우석훈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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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낙원의 밤' 배우 차승원 - 섬세한 연륜
“기다려, 얼마 안 걸려.” 마 이사의 등장은 간결하다. 뒤로 족히 20명을 거느리곤 양 사장(박호산)에게 협박 전화를 하는 뒷모습. 이 익숙한 장면에 새로운 레이어를 얹는 건 배우 차승원의 존재감이다. “양 사장아, 이 개새끼야.” 어이없단 듯 웃으며 양 사장을 부른 뒤 이내 적대감으로 굳어버린 그의 얼굴은, 태구(엄태구)의 복수 이후 또 한차례 파란이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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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낙원의 밤' 배우 전여빈 - 표현의 희열
전여빈은 현재 대중이 가장 주목하는 배우다. 지난 2월부터 방영된 드라마 <빈센조>에서 에너지 넘치는 변호사 홍차영으로 새로운 면면을 드러낸 뒤, 4월 9일 공개된 <낙원의 밤>에서는 냉철한 인물 재연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연기한 재연은 총기 불법 브로커 쿠토(이기영)의 조카로, 제주도로 내려온 태구(엄태구)와 함께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