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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남매의 여름밤'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들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보았다. 8월20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네개의 상을 수상한 이래 서울독립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을 거치며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영화를 미리 본 관객은 입을 모아 오즈 야스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에드워드 양, 허우샤오시엔과 같은 아시아 감독들의
글: 장영엽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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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usic] 낮고 어두운 소리로 희망을 - 막스 리히터 《Voices》
막스 리히터가 현대음악계의 슈퍼스타라는 데에는 누구도 이견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의 《Recomposed by Max Richter: Vivaldi, The Four Seasons》 음반은 22개국의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The Blue Notebooks》는 <가디언>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 선정됐다.
글: 최다은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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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당신을 위한 일
P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OO 요양병원’을 입력했다. 동생에게 연락이 온 건 일주일 전이었다. “아버지가 우리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신대.” 치매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는 아버지가 코로나19로 병원에서 몇달째 면회를 불허하자 자식들로부터 버림받은 줄 알고 걱정한다는 소식이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의 치매 진행이 더 빨라졌고 결국 병원에서는 제한적으
글: 이동은 │
일러스트레이션: 박지연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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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내언니전지현과 나' 박윤진 감독 - 그 시절의 꿈과 열정은 어디로 갔을까
"기자님, 저 오늘 게임 캐릭터처럼 입고 가도 되나요?” 이른 아침 도착한 박윤진 감독의 문자에 머릿속에서 ‘내언니전지현’의 여러 모습이 고속재생됐다. ‘내언니전지현’은 1999년 론칭된 넥슨의 MMORPG게임(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랜시아> 속 박윤진 감독의 캐릭터다. 2000년대 초반 반짝 전성기를 누린 이후 이용자가 다수 빠져나간 이 고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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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오케이 마담' 이철하 감독 - 가족에게 위로와 용기를
<오케이 마담>은 어둡고, 진지하고, 심각한 여름영화들 사이에서 웃음을 전면에 내세운 코미디 액션영화다. 미영(엄정화)과 석환(박성웅) 부부가 하와이 여행권에 당첨돼 하와이행 비행기를 탔다가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항공 재난영화이기도 하다. 전작 <날, 보러와요>(2015)에서 관객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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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케이 마담' 엄정화 - 언제나 정답은 엄정화
음료수 병뚜껑을 땄는데 하와이 여행에 당첨됐다! 영영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나에게만큼은 허락되지 않을 것 같았던 행운이 미영(엄정화) 가족에게 일어나며 영화 <오케이 마담>은 시작한다.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을 중심으로 일상에 판타스틱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영화는 곧이어 미영 안에 잠자던 다른 본능을 일깨운다. 코미디에 액션을 버무린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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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흥미로운 감상을 위한 5개의 팁
<셰이프 오브 뮤직: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이하 <셰이프 오브 뮤직>)는 음악감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삶과 음악 세계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다큐 제작 당시 데스플라는 조지 클루니 감독의 <모뉴먼츠 맨>을 위한 음악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부드럽게 흐르는 선율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데스플라의 열정적인 모습을 1시
글: 배동미 │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