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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관객들에게 에로틱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R등급 개봉작 중 호응이 높은 작품이다.
=선정적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이 영화는 비극적인 관계에서 존재하는 아주 복잡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많이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함께할 수 없는 슬픔이 담겨 있다. 이런 감정들이 흥행에 도움을 준 것 같다.
-어떻게 작품에 참여하게 됐나.
=프로듀서 마이클 드 루카가 작품을 소개해
글: 이화정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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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희대의 베스트셀러 R등급 로맨스로 다시 태어나다
하드코어 포르노물과 할리퀸 로맨스의 이종교배. 영국의 주부 E. L. 제임스가 <트와일라잇>의 팬픽으로 연재한 소설은,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1억부 초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사회적 현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으며, 마침내 영화화되었다. 2월26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주부들의 신화가 된 소설 <그레이의
글: 이화정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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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한효주] 마음이 움직였다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드나들던 남자들 모두가 민자영을 흠모한다. 첫사랑의 아이콘이자 쎄시봉 친구들의 뮤즈인 민자영은 그러니 단번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배우여야 했다. 한효주가 민자영의 옷을 입었다. 솔직 발랄함을 무기로 남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민자영과 한효주는 어느 순간 스크린에서 한몸이 되어 뛰어논다. 민자영은 <감시자들&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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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우] 울었고 또 설레었다
정우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어버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도 뜯어보면 순정남이었다. 잔정은 많지만 그리 내색하지 않는 경상도 순정남. 이제 막 뜨겁게 첫사랑을 통과하는 <쎄시봉>의 오근태는 쓰레기보다 풋풋하고 어수룩한 순정남이다.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어?” 라고 묻는 첫사랑 자영에게 “평생 널위해 노래할게”라고 대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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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우, 한효주] 영원히, 너만…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노래했던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조영남…. 김현석 감독은 이 실존 인물들 사이에 오근태와 민자영이라는 허구의 두 인물을 만들어 넣는다. <쎄시봉>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웨딩케이크> 같은 명곡 탄생의 배경에 민자영이라는 뮤즈가 있었고, 그 뮤즈를 향한 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이 있었다고 얘기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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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연희] 이중적인 매력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속 여성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이연희를 만나기 전 ‘팜므파탈’이라는 단어를 준비해두었다. <이중배상>의 보험회사 직원 월터가 도와준 가엾고 아름다우며 섹시하고 치명적인 여인은 결국 부자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철저한 계산하에 움직인 여성 ‘필리스’였다.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미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남장과 게이샤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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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달수] 한번도 소모된 적 없는 배우
오달수의 시계는 바쁘다. 무수한 크레딧을 장식하는 그 수많은 ‘오달수들’ 사이에서 그는 어떻게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고 스타일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오달수는 그렇게 많이 ‘소모되면서도’ 한번도 ‘소모된 적 없는’ 유일한 배우다. “배우들은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데, 나는 그 인물로 가는 게 아니라 그 인물을 내게로 데려오는 스타일이다.” 1990년 연희패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