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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공간이 이야기가 되다, XR 콘텐츠를 말할 때 장소성이 중요한 이유
XR 콘텐츠는 공간에 서사를 심는 표현 양식이다. 이처럼 공간 서사를 본질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간’ 그 자체를 소재나 주제로 끌어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XR 콘텐츠가 관객의 활동이 제한된 영화관이나 공연 무대에서 전시되기보다 관객의 상호작용이 용이한 미술관이나 특설 전시관 혹은 현실의 장소에서 유의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를
글: 김종민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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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전시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 취재기
부천영화제의 XR 전시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가 5주년을 맞았다. 영화제가 XR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수용한 지는 8년째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국내의 영화제뿐 아니라 모든 XR 전시회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세계 XR 콘텐츠의 현황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의 전시에서는 애니메이션, 실사, 게임 그래픽, 고전적 영화 영사의 형태를 넘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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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XR의 현주소, 산업 현황과 미학적 가능성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다만 타임머신을 타고 어딘가로 여행하듯 모든 것이 한꺼번에 바뀌진 않는다. 비유하자면 현재는 미래의 씨앗을 심어둔 드넓은 농토다. 어떤 씨앗은 수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가 하면 어떤 씨앗은 순식간에 자라나 땅을 뒤덮는다. 반면 어떤 씨앗은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18세기 얼음왕 프레더릭 튜더의
글: 송경원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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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XR 어디까지 왔나, XR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고찰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현실의 공간을 뛰어넘는 것은 인류의 오랜 욕망이자 꿈이다. 과연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이 이 꿈을 이뤄줄 수 있을까. 지난 6월 애플은 XR 전용 HMD(Head Mounted Display)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이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총칭하는 XR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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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소중히 다루는 소박한 감동, 이마리오 감독의 영화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 강릉으로 내려간 이마리오 감독은 “서울이라는 도시에서는 전혀 가능하지 않은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지역 영화 생태계의 가능성”에 몰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를 거점으로 동네 학교 선생님들과 명주동 작은정원 언니들을 만난 뒤에는 “언니들의 카메라 옆에서 조용히 동행할 결심이 자연스레 생겼다”. 이마리오 감독은 구태여 인터뷰를
글: 김소미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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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영화 만들기, 힘 닿는 데까지 하고 싶어요.", '작은정원' 배우들과의 인터뷰
카메라에 기록된 세월과 함께
- <작은정원>에서 희자 언니가 길 걷다 말고 젊은 시절에 남편분을 처음 소개받은 사촌 오빠 집을 소개해주시는데, 새삼 세월을 실감했습니다. 네분은 모두 강릉 명주동 토박이신가요. 명주동에서 몇년 사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세요?
문춘희 (순남 언니 붙잡으며) 당신은 일루 시집을 왔으니까 지금 계산을 해봐. (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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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영화 찍을 때, 우린 나이 같은 거 몰라요”, ‘작은정원’ 배우들과의 인터뷰
- 오늘 저도 네분 선생님께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일동 너무 좋지요!
김혜숙 하긴, 우린 이미 늘 언니라고 불리는걸. (웃음)
- 이마리오 감독이 완성한 다큐멘터리 <작은정원>을 보니 어떠셨어요?
문춘희 솔직히 말하면, 우리 모습이 너무 부족하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 그런데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지니까 오히려 영화에 깊이가 있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