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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불멸의 듀오, 왬!에 관하여
미국프로농구의 전설 카림 압둘자바는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한 사람이 팀의 결정적인 구성원이 될 수는 있지만, 한 사람만으로는 팀을 만들 수 없다.” 정말 그렇다. 아무리 대단한 인물이라고 해도 혼자서는 팀을 이루지 못한다. 이 말을 증명하는 팀이 있다. 놀라운 가창력과 창작력을 지녔던 조지 마이클과 그의 동갑내기 친구 앤드루 리즐리가 속했던 영국의
글: 정민재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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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한눈팔 새 없이 재밌다, 왬!에 관한 다큐멘터리 ‘왬!’
1975년 영국의 한 학교에 그리스계 남학생 예오르요스가 전학 온다. 전학생을 빤히 보던 이집트계 남학생 앤드루는, 어쩌면 저 전학생이 자신의 평생 단짝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앤드루는 전학생에게 ‘요그’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선뜻 자신의 옆자리를 제의한다. 그렇게 솔메이트가 된 요그와 앤드루는 밴드를 결성해 평단과 대중 모두의 지지를 받는다. 활동
글: 정재현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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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음악부터 스타일까지 그 모든 것, 데이비드 보위에 관하여
선구자, 파격, 카멜레온, 재창조, 변신, 페르소나…. 대중음악 역사에서 이런 말을 한번에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은 데이비드 보위 단 한명뿐이다. 1964년 17살에 발표한 데뷔 싱글로 음악계에 발을 들인 그는 2016년 69살로 눈감을 때까지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펼쳤다. 작품 세계가 어찌나 깊고 변화무쌍한지 그의 이력을 들여다보면 그 모든 게 한 사람에
글: 정민재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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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데이비드 보위라는 영원한 꿈, 데이비드 보위에 관한 다큐멘터리 ‘문에이지 데이드림’
“또야?” 우주 배경 영화에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이 흐른다면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아무리 그가 <Space Oddity>의 ‘톰 소령’이라지만, 심지어 그의 아들인 영화감독 덩컨 존스조차 달 기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더 문>으로 장편 데뷔를 했다지만, 우주영화에 보위의 음악을 삽입하는 것은 어느새 클리셰를 넘어 불문율이 됐다.
글: 정재현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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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음악을 꿈꾸는 영화들, 뮤지션에 대한 다큐멘터리 두편, ‘문에이지 데이드림’과 ‘왬!’
극장가와 OTT에 뮤지션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쏟아진 게 몇해던가. 다큐멘터리가 끊임없이 뮤지션을 취재원으로 끌어오는 중에 주목할 만한 두편의 다큐멘터리가 OTT를 통해 연이어 공개됐다. 2022년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상영 이후 순회하는 영화제마다 화제를 모았던 데이비드 보위에 관한 다큐멘터리 <문에이지 데이드림>과 지금까지도 수많은 히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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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모순과 함께 놀기, ‘바비’가 만들어진 세계 속에 관객을 기입하는 방식
<바비>를 보면서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혼란스러움은 영화에 내재한 복잡함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바비의 세계와 현실 세계가 뒤섞이듯 영화의 혼란스러움은 관객의 혼란스러움과 뒤섞이고 불어난다. 실사로 구현한 핑크빛 바비 월드에 홀리면서도 생각을 멈출 수 없다. 대체 이게 다 뭔가. 영화는 혼란스러운 관객을 다독이듯,
글: 김소희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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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살아있음의 역량, ‘바비’의 미러링 전략과 그 효과
그레타 거윅의 <바비>가 실사화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다. 바비는 옷을 입히고 벗길 수 있는 플라스틱 인체 모형인 동시에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품이며, 성숙한 여성의 신체를 대상화한 이미지이고, 그러한 이미지를 둘러싼 고정관념과 문화적 코드가 재생산되는 담론의 장소다. 바비는 유년기의 노스탤직한 기억과 ‘전형적인 백인 여성의 늘씬한 몸’으
글: 김예솔비 │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