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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②] 올해의 한국영화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의 영화들
2019년 한국영화는 양적, 질적으로 모두 풍성한 한해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상업영화의 획일화와 하향평준화 등 규모가 큰 기획영화에 대한 문제제기는 여전하지만 가능성의 씨앗을 틔운 한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감독의 영화, 작가의 영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그동안의 지적에 응답이라도 하듯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결과물이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올
글: 송경원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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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①] 2019 한국영화 베스트 5
올해의 한국영화 1위 <기생충>
예상된 결과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지지는 처음이다. 설문 답변을 보내온 25명의 기자, 평론가 중 5명을 제외한 모든 필자가 <기생충>을 1위로 뽑았다(무순 제외). <씨네21> 연말 베스트 역대 가장 높은 점수로 올해의 영화에 선정된 <기생충>은 “한국영화 100주년에 당도한
글: 송경원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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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씨네21> 기자와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영화•영화인 ①~⑬
영화를 사랑하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째, 영화를 많이 보고 둘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셋째,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이맘때가 되면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고 싶어진다. 한해 동안 본 영화들을 되돌아보고 정리한 후 나름의 지도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우리가 지나간 것들을 되새기는 건 단지 과거를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다. 차라리 오늘
글: 씨네21 취재팀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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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더 많은 관객을 만나야 해, 2019년 과소평가된 외화 개봉작 7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오자 각종 리스트들이 얼굴을 내민다. ‘올해의 베스트’도 ‘최고의 흥행작’도 좋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개인적인 정산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 말하자면 올해의 영화를 이듬해로 미루는 의식처럼, 극장 관람을 놓친 영화들의 리스트를 다듬는 일이다. 그 작업에 이 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더 많은 관객과 만
글: 심미성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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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스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 평단의 호평 쏟아져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는 파리의 한 의대 냉장고에서 깨어나는 잘린 손과 함께 시작된다. 손은 창문으로 아슬아슬하게 탈출한 다음 잃어버린 자신의 몸을 찾아 도시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손의 시점으로 경험하는 파리와 그 외곽의 풍경은 모질고 참혹하지만 동시에 기이한 시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이 괴상한 오디세이는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글: 최현정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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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유리 감독의 <노는 계집 창>
감독 임권택 / 출연 신은경, 한정현, 최동준, 정경순 / 제작연도 1997년
지인이 새 TV를 샀다고 해 구경하러 갔다. 크기와 성능에 압도돼 리모컨을 꾹꾹 눌러보는데 마침 공중파에서 <서편제>를 한다. 올해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과 KBS가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12편의 디지털 복원작을
글: 김유리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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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스토브리그>, 야구 보는 맛 단짠단짠
야구 시즌이 끝나고 연봉 협상이나 선수 영입을 하는 기간을 ‘스토브리그’라고 한다. 각 구단 팬 게시판이 온갖 잡음을 전하는 ‘카더라’ 통신이나 트레이드 기사에 들썩이는 시기. 때마침 팬들이 둘러앉은 스토브에 땔감이 늘었다. 구단 운영팀을 다룬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 얘기다.
“8892910101010.” 팬들의 눈물도 말랐다는 꼴찌팀
글: 유선주 │
201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