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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⑨] 올해의 제작자 - <사바하> <엑시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소재도, 장르도 다르지만 <사바하>와 <엑시트>는 “새로운 소재와 진부하지 않은 감각으로 한국 장르영화의 영역을 넓힌 작품”(장영엽)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모두 연출 경험이 한두편인 젊은 감독들이 연출했고,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했다. 또 “좋은 대중영화는 제작자의 능력에서 탄생한다는 것을 증명”(임수연)해냈다. 강혜정 외유내강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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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⑧]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 <벌새> 박지후
“아마도 올해의 캐릭터.”(듀나) 도처의 균열과 상실에 온 세포가 반응하는 나이, 1994년의 중학생 2학년 은희는 2019년을 찾아와 모두의 그때 그 시절이 되어주었다. 한편의 영화를 이끄는 영웅이자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은희는 매 순간과 전투하고 거대한 세계를 감각하며 좀처럼 쉬는 법을 모른다. 이 캐릭터 하나만으로 올해 가장 궁금하고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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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⑦]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 - <유열의 음악앨범> <시동> 정해인
“올해의 뛰는 남자. 돌진하고 부딪쳐도 상대가 다치지 않는다.”(김현수)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로 호명된 정해인은 대체로 거친 남자들이 많던 충무로에 귀한 얼굴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의 현우나 <시동>의 상필이나 어두운 심연을 품고 있지만, 그들은 폭력성을 과시하기보다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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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⑥] 올해의 신인감독 - <벌새> 김보라
“데뷔작부터 거장의 경지를 보여준다.”(허남웅) “김보라 감독이 일으킨 바이럴과 신드롬은 동세대 그리고 후배 여성감독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줄 것임이 확실하다.”(김소미) 그 어느 때보다 다수의 재능 있는 신인감독이 등장한 해였다. 하지만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절대적 지지와 찬사를 받으며 <씨네21> 올해의 신인감독으로 선정됐다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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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⑤] 올해의 여자배우 - <기생충> <미성년> 이정은
2019년은 배우 이정은의 해였다. 관객을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는 인물이었던 <기생충>의 문광은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상투적인 표현을 뛰어넘는 아우라를 쏟아냈다. <기생충> 개봉 직후 <씨네21> 1211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던 그녀의 활약은 영화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연초에 출연했던 드라마 <눈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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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④] 올해의 남자배우 - <기생충> 송강호
송강호와 봉준호는 어느덧 실패를 모르는 복식조가 되었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에서처럼 <기생충>에서도 송강호는 독보적 리듬감으로 영화의 여러 장면을 조율하는데, <기생충>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송강호가 보여주는 앙상블이다. 듀나 평론가 역시 전반적 경향을 언급하며 “올해는 배우 개인보다 앙상블 연기가 빛을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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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년 총결산③] 올해의 감독 - <기생충> 봉준호 감독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봉준호 감독은 런던에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음성메시지를 통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소감을 전해왔다.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철학적 그리고 국제적이란 수식어까지 동반해야 하는 아이콘”(이용철)으로서, “여러 장르를 하나로 조립하여 장르 규칙을 새롭게 정의하고 예술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연출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