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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⑤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맺는 사회적 관계를 알아가다 - 선호빈 감독
“이렇게까지 반응이 갈릴 줄은 몰랐다.” 선호빈 감독에 따르면 <B급 며느리>를 본 관객의 반응은 정확히 ‘4사분면’으로 나뉜다고 한다. 미혼 여성, 기혼 여성. 그리고 미혼 남성과 기혼 남성. “영화에 대한 공감대가 가장 높은 관객층은 기혼 여성이다. 시어머니의 심정도, 며느리의 심정도 백분 이해된다며 울먹이는 분들이 많았다. 가장 공감대가 낮은 분들?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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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④ 왜 ‘노무현’인가 - <노무현입니다> 이창재 감독
이창재 감독은 ‘노빠’가 아니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그의 정책에 반대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노무현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만들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이 다큐멘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이하 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해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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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③ “내게는 리얼리티가 중요하다” - <초행> 김대환 감독
김대환 감독은 데뷔작 <철원기행>(2014)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영화계에 등장했다. 그의 두 번째 영화 <초행>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처음 공개됐다. 이번 영화는 ‘가족’이라는 전작의 주제의식을 포괄하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관계에 주목하고, 연출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임한 작품이다. 배우와 공간에 대한
글: 김현수 │
사진: 박종덕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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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② “보호한다는 감정이, 내게는 특별해서” - <시인의 사랑> 김양희 감독
‘시인의 사랑.’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제작지원작이자 김양희 감독이 연출한 첫 장편영화의 제목은 이 작품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안온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시인 택기(양익준)에게 찾아온 감정의 격랑을 조명하는 이 영화는 예술과 현실, 관념과 실체, 개인과 세계가 맺고 있는 관계망에 대한 아름답고도 먹먹한 이야기다. 한편 <시인의 사랑&g
글: 장영엽 │
사진: 박종덕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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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① ‘이명박근혜’ 시대의 청년 세대 -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정윤석 감독
‘북괴의 지령이 내려졌다! 애국시민 예매하라!’ ‘김구짱! 김구짱! 김구짱! 이승만 병신!’ 정윤석 감독은 전주에 내려오자마자 친구 전상진 감독과 함께 자신의 영화 홍보 현수막을 직접 매달고 있었다. 배급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발적인 현수막 문구를 보니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보려고 한다”는 정 감독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전작
글: 김성훈 │
사진: 박종덕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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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한국영화와 그 감독들
영화제는 끝났고, 시대가 바뀌었지만 이야기는 계속된다. 지난주 예고한 대로 이번 지면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한국영화와 감독들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놓으려 한다. 녹록지 않은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이 기어코 완성해낸 독립영화는 엄혹했던(이제는 얼마간 과거형이 되어버린), 또는 무기력했던 한국 사회의 풍경을 충실히 조명하고 있다. 이들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박종덕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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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⑩ “가장 매력적인 길은 가지 않은 길” - 마이클 윈터보텀 감독
“여기에서 가장 가까운 언덕이 어딘가?” 인터뷰 장소에 들어서자마자 마이클 윈터보텀 감독은 영화의 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언덕에 대해 물었다. 일정이 빠듯해 전주의 곳곳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며, 막간을 이용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를 방문해보려 한다고 그는 말했다. 너무나 ‘로드무비의 제왕’다운 질문이라는 생각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영국감독 마이클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