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타]
[박보영]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피끓는 청춘>의 영숙은 작지만 또래들의 ‘짱’이다. <과속스캔들>에서도 아들 하나를 억척스레 키운 어린 엄마였지만, 이번에도 집안 식당 일과 학교 불량서클 일 모두를 관리하느라 힘들다. 그에 비하면 <늑대소년>은 너무 편한 동화의 세계였다. 무표정한 얼굴로 무리를 끌고 다니며, 손에는 비장의 무기인 뾰족한 컴퍼스를 든 영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4-02-03
-
[커버스타]
[피끓는 청춘] 깨지면 어때, 하나 둘 셋
최고 청춘스타의 만남이 ‘촌 동네’에서 이뤄진다. 1982년 충청도 홍성농고. 영숙(박보영)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홍성 일대 최고의 ‘짱’ 광식(김영광)과 어울려 다니지만 마음은 오직 중길에게로만 향해 있다. 그러던 중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가 등장하면서 삼각관계는 더욱 복
글: 주성철 │
사진: 오계옥 │
2014-02-03
-
[커버스타]
[한혜진] 벌거벗은 사랑의 찬가
그의 삶에서 웃은 기억이 얼마나 될까. 수협에서 일하면서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의 수발을 드는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악성 채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 호정(한혜진)은 삶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감당해본 적 없는 삶의 무게에 짓눌린 그가 의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채무 문제가 아니면 평소 만날 일이 없는 사채업자 태일(황정민)이 그 앞에 나타나기 전까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4-01-27
-
[커버스타]
[황정민] 멜로 신(神)의 귀환
“혜진아, 나 심장 터질 것 같아.” <남자가 사랑할 때>의 언론 시사회장에서, 황정민은 옆 좌석에 앉은 한혜진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완성된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으로 보는 배우의 심정이야 짐작가지 않는 바가 아니지만, 영화 수십편의 개봉을 경험한 ‘베테랑’ 배우 황정민이 이토록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면, 거기에는 필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4-01-27
-
[커버스타]
[남자가 사랑할 때] 그건, 사랑이었네
일생 처음으로 사랑을 경험하게 된 거리의 남자와 빚에 허덕이지만 자존심만은 지키고 싶은 도시의 여자. 그들의 첫 만남이 순조로웠을 리 없다. 그 어떤 현장보다 가족적인 분위기였다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촬영장은 “액션” 사인과 함께 남녀의 치열한 감정이 오가는 전쟁터로 바뀌었다. 그 현장의 한복판에 배우 황정민과 한혜진이 있었다. <부당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4-01-27
-
[커버스타]
[심은경] 그녀의 스무살
노인의 영혼을 품은 소녀? 실제의 심은경이 그랬다. 어릴 때 그대로의 무구한 모습도 여전한데 이따금씩은 갓 스물을 넘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성숙한 대답을 내놓았다. <헨젤과 그레텔>의 똘망똘망한 소녀가 언제 이렇게 커버렸을까.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심은경은 과감한 성인배우의 역할에 도전하는 대신 3년간의 유학을 선택했다. 두편의 흥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4-01-20
-
[커버스타]
[김성균] All around player
따지고보면 김성균의 매 순간이 ‘발견’이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에서 단발머리 건달로 존재감을 알린 이후, 김성균의 선택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실질적인 주역이자 액션 블록버스터 <용의자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