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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마음을 기울이면 지브리의 미래가 들린다
지난해 겨울 스튜디오 지브리 해체 소식이 들려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와 함께 누적된 경영 부진이 이유라고 한다. 정확히는 스튜디오 전체의 해체가 아니라 제작부문의 해산이다. 지브리가 앞으로 절대 작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언급한 적은 한번도 없다. 좋은 기획이 진행되면 언제든 다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왕국이라는 일본,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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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주승, 변요한] 검증된 것 이상의 가능성
<소셜포비아>를 연출한 홍석재 감독은 변요한과 이주승을 ‘양’과 ‘음’으로 표현했다. 뜨겁고 생동감 넘치는 변요한이 관객에게 ‘다가가는’ 성격이라면, 날카로움과 연약함이 공존하는 이주승은 관객을 ‘다가오게’ 하는 성격의 배우다. 쉽게 말해 변요한이 다음 세대의 ‘하정우’ 같은 스타성을 가진 배우라면, 이주승은 <살인의 추억>(2003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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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하늘] 내일 또 봅시다, 강하늘 씨
드라마 <상속자들>이 끝난 지난해 1월, 2014년을 빛낼 신인배우로 강하늘을 처음 만났다. 그때만 해도 강하늘은 가능성의 배우였다. 그리고 1년 뒤. 그는 매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달에 한편꼴로 자신의 영화가 개봉하고 있다. 2014년을 그 누구보다도 바쁘게 보낸 강하늘과 다시 마주 앉았다. <상속자들> 이후 강하늘은 <소
글: 이주현 │
사진: 손홍주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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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프랭크 시내트라부터 비욘세, 위켄드까지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들어보기 전에 무작정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몽환적이고 어두운 질감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간혹 리듬감 있는 트랙이 섞여 있을지언정 경쾌하고 밝은 음악은 보이지 않는다. 소설로 유추할 수 있는 영화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질 법한 선곡이다. 또 <Ana and Christian>처럼 제목에서 이미 두 주인공의 이름을
글: 김봉현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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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관객들에게 에로틱하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R등급 개봉작 중 호응이 높은 작품이다.
=선정적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이 영화는 비극적인 관계에서 존재하는 아주 복잡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많이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함께할 수 없는 슬픔이 담겨 있다. 이런 감정들이 흥행에 도움을 준 것 같다.
-어떻게 작품에 참여하게 됐나.
=프로듀서 마이클 드 루카가 작품을 소개해
글: 이화정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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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희대의 베스트셀러 R등급 로맨스로 다시 태어나다
하드코어 포르노물과 할리퀸 로맨스의 이종교배. 영국의 주부 E. L. 제임스가 <트와일라잇>의 팬픽으로 연재한 소설은,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1억부 초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사회적 현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으며, 마침내 영화화되었다. 2월26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주부들의 신화가 된 소설 <그레이의
글: 이화정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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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한효주] 마음이 움직였다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드나들던 남자들 모두가 민자영을 흠모한다. 첫사랑의 아이콘이자 쎄시봉 친구들의 뮤즈인 민자영은 그러니 단번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배우여야 했다. 한효주가 민자영의 옷을 입었다. 솔직 발랄함을 무기로 남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민자영과 한효주는 어느 순간 스크린에서 한몸이 되어 뛰어논다. 민자영은 <감시자들&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