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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창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 장지욱 부산영상위원회 기획·개발2팀 팀장
- 역사적 공간들을 투어 장소로 택한 이유는.
= 부산에도 무난한 멜로드라마에 어울릴 법한 예쁘고 도시적인 장소가 많다. 하지만 그런 곳들만 모아놓으면 SNS에 떠도는 관광 사진들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20년 넘게 비슷한 기획을 펼쳐온 부산영상위원회의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일반적으론 접근할 수 없는 오지나 제한구역을 작가들에게 체험하게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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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야기로 빛나는 부산, 2023 CJ ENM 오펜 창작자 부산 스토리 팸투어 동행 취재기
ENM 오펜(O’PEN, 이하 오펜)이 협업한 2023 부산 스토리 팸투어가 진행됐다.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 4, 5기를 통해 발굴된 19명의 작가와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 등 오펜 관계자 8명이 참여해 부산 곳곳의 촬영 명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본 프로그램은 부산영상위원회와 오펜이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스토리 공동창작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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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지지고 볶으며 살아간다는 일, ‘동백꽃 필 무렵’부터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까지 배우 염혜란이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법
염혜란은 자꾸만 무언가를 잃는다. 정확히 말하면 염혜란이 맡아온 역할은 대부분 소중한 것을 잃어왔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등장한 그는 어린 딸 민영이를 병상에서 떠나보내고, 영화 <빛과 철>에서는 영남이 되어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남편을 2년간 보살핀다. <경이로운 소문>의 추 여사는 동료와 정의, 힘을 잃을 위
글: 이자연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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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변신은 나의 성질', 정봉이에서 주오남까지, 배우 안재홍이 자신의 지도를 개척하는 법
예고편만 놓고도 심상치 않은 기대감을 불러내더니, 8월18일 시리즈 공개와 동시에 2화 ‘주오남’, 3화 ‘김경자’를 연달아 본 시청자들을 아연실색게 했다. 지금 안재홍은 <마스크걸>이 지닌 화제성의 중심에 있다. 올봄 영화 <리바운드>에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면서 이미 굳건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음에도, <마스크걸>에서 다시
글: 김소미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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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연기라는 이름의, 냉정과 열정 사이, <마스크걸>에서 재확인한 배우 안재홍과 염혜란의 힘
익숙한 얼굴을 완전히 달리 보이게 한다. 아무리 에피소드별 주인공이 바뀌는 독특한 구성에 힘입었대도 혹은 훌륭한 분장이 그들을 도왔대도 신묘한 일이다. <마스크걸>의 두 배우, 염혜란과 안재홍이 그것을 해냈다. 이들은 김모미로 뭉친 세명의 디바들(고현정, 나나, 이한별) 사이에서도 캐릭터의 파급력을 오롯이 심어넣으며 자기만의 기세로 빛난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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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팬들이 직접 완성한 과몰입의 자리들, ‘우리 애들 살아있다!!’
작품의 세계관을 새롭게 확장하는 것을 하나의 놀이문화로 정착시킨 팬들은 문 밖으로 나가 스스로 장을 마련한다. 이들은 작품 안에만 존재하던 인물을 현실로 꺼내 살아 숨쉬게 하고, 작품이 채 다루지 않은 이야기 공백을 애정 담긴 상상으로 채워나간다. 즐거운 과몰입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팬덤의 주체적인 탐험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주인공이 어딘가 살아 있을 것
글: 이자연 │
글: 김소미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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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8월3일 오전 11시30분, 극장에서 응원할 시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인터하이 상영으로 보는 과몰입 문화
지난 7월의 어느 평온한 날, <슬램덩크> 팬들에게 일본으로부터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8월3일 오전 11시30분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인터하이 상영회가 열린다는 것이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에서도 같은 시각에 같은 상영회가 열린다고 했다. 8월3일 오전 11시30분. 도대체 이날이 무슨 날인가. 원작 만화 <슬램
글·사진: 이자연 │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