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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길을 헤매야 출구도 찾을 수 있다, <쇼타씨의 마지막 출장>
쇼타(오타니 료헤이)가 식사를 하던 라멘집에 대성(진영)이 들어온다. 돌연 눈물을 보인 대성은 헤어진 연인과의 화해를 위해 그녀의 고향 에노시마에 찾아왔다고 말한다. 쇼타 역시 마음의 짐을 안고 한국으로의 출장을 준비하던 차였고, 허심탄회하게 대성과 술잔을 기울인다. 둘의 인연은 CEO인 쇼타가 쓴 사직서와 여자 친구에게 건네려던 대성의 편지가 바뀌면서
글: 조현나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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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죽으면 뭉치고 살면 흩어진다, <군체>
생명공학자 권세정(전지현)이 전남편 규성(고수)과 함께 서울 도심의 한 빌딩에서 개최된 체인스바이오 회사의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회사의 CEO에게 앙심을 품은 동료 서영철(구교환)이 콘퍼런스 현장을 찾아와 자신의 몸에 백신을 투여하고는 무차별 바이러스 테러를 가한다. 순식간에 빌딩 전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로 가득해지고 건물 전체가 격리, 통제
글: 김현수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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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그렇게 영영 영화 속을 헤매이고 말았답니다, <이인>
교외의 한적한 낚시터에 도착한 성철(정승민). 우연히 로드킬 사고를 낸 은별(류지민)을 도와주고 식사 약속까지 잡지만, 끝내 연락은 오지 않는다. 한편 통제 성향이 강한 영화감독 성민(손준영)은 이별 직후 새롭게 사귄 여자 친구와 여행길에 오른다. 하지만 그녀가 잠든 사이 몰래 펼쳐본 그녀의 일기장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던 이
글: 김현승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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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이민, 성장, 그리움 등 해소되지 않는 애틋함으로 홀린 듯이 끌어들이는 마술, <몽그렐스>
가족이라도 구성원마다 처한 상황과 고민의 정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세 가족은 상실의 아픔을 간직한 채 아무 연고도 없는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다. 그곳에서 아버지 광선(김재현)은 유능한 들개 사냥꾼으로 인정받지만, 정작 그는 자신이 죽인 들개와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자신의 가족이 포개짐을 느낀다. 장남 하준(남단우)은 사춘기 성장기의 자신을 이해하는
글: 김성훈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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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실감할 때, <뒷자리에 태워줘>
합창 4중주단의 멤버인 콜린(해리 멜링)은 공연할 술집으로 향하며 생각했을 것이다. 평소처럼 노래하고 관객들에게 팁을 받은 뒤 적당히 취한 채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를. 그러나 그날 처음 만난 레이(알렉산데르 스카르스고르드)에게 강렬하게 끌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콜린은 더는 익숙한 방식으로 살지 않는다. 뒷좌석에서 남이 이끄는 대로 가다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글: 이유채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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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희망을 등에 업은 스페이스 카우보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디즈니+의 TV시리즈 <만달로리안>의 극장판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는 7년 만에 등장한 극장용 영화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 5년이 지난, 신공화국 체제가 시작된 이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던 만달로어인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
글: 김현수 │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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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린이 관객 맞춤형 어드벤처물, <극장판 호빵맨: 세균맨과 그림책의 루룬>
오늘도 어김없이 호빵맨(이선주)에게 가로막혀 세계 정복에 실패한 세균맨(김정호).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창고 구석에서 그림책 한권을 발견한다. 자신이 전설 속 용사가 되어 숲을 지키는 내용은 낯간지럽지만, 모두의 환호를 받는 기분만큼은 제법 나쁘지 않다. 그렇게 홀리듯 책장을 넘기던 세균맨은 어느새 그림책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얼떨결에 정
글: 김현승 │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