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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20년의 얼굴들] 조현나 기자의 PICK <라이트하우스> <테넷> 로버트 패틴슨
어느 순간부터 그가 택하는 모든 작품이 의외였다. <해리 포터>의 모범생 세드릭 디고리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을 거치며 금발의 하이틴 스타로 자리 잡을 찰나, 자본을 좇는 투자자 에릭 페커 역으로(<코스모폴리스>) 방향을 틀더니 <라이프> <잃어버린 도시 Z> <하이라이프
글: 조현나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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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20년의 얼굴들] 김소미 기자의 PICK <트랜짓> <운디네> 파울라 베어
그녀 곁에는 자주 죽음과 슬픔이, 유령적 기운이 따른다. 스크린 속을 유유히 방황하는, 아직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배우는 조용한 자태로 관객을 향해 최면을 거는 데 능하다. 베를린 출신의 1995년생 배우 파울라 베어에겐 초연함과 결연함, 성숙함과 순진무구함이 돌연 교차하는 미스터리가 깃들어 있다. 그 모호하고 초월적인 아우라는 올해 한국에 개봉
글: 김소미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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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20년의 얼굴들] 배동미 기자의 PICK <인비저블맨> 엘리자베스 모스
여성이 겪는 그늘진 상황 속에는 표정을 지운 그녀의 얼굴이 있다. 엘리자베스 모스는 늘 여성을 향한 불합리한 상황을 겪는 여성을 연기해왔다. 여성을 향한 억압은 가정(<인비저블맨>)에서 벌어질 수 있고 직장(<매드맨>)에 만연한 문제일 수도 있다. <인비저블맨>에서 엘리자베스모스는 강압적인 남편 애드리안(올리버 잭슨 코언)
글: 배동미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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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K-막장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만난다… 막장의 세계 탐구하는 <위기의 여자> 제작 소식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여자> 제작이 확정됐다. <위기의 여자>는 흥행의 신이라 불리우던 막장 드라마 작가가 자신의 드라마 세계로 들어가 갇혀버린다는 독특한 설정을 지닌 작품이다.
막장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린 막장계의 본좌, 흥행의 신 김마리 작가가 갇혀 버리는 드라마의 세계는 착하지만 고구마 먹은 듯
글: 김현수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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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20년의 얼굴들] 임수연 기자의 PICK <소년시절의 너> 주동우
‘사심’ 배우로 소환해도 되는 걸까. <소년시절의 너>의 주동우가 중화권 3대 영화제(금마장, 금상장, 금계장)를 모두 석권한 역대 최연소(이자 유일한 20대) 여성배우라는 기록을 세우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다 심각하게 고민했다. 모두가 주동우를 사랑하는 지금, 지극히 사적인 이유를 덧붙이고 싶다. ‘체구가 작다’는 신체 조건을 가진 여자가
글: 임수연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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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20년의 얼굴들] 송경원 기자의 PICK <도망친 여자> 김민희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배우 25인’에 김민희와 송강호 두명의 한국 배우가 포함됐다. 김민희를 꼽은 근거로 두편의 영화가 언급되었는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속 그의 연기를 두고 “남녀가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생기는 변화에 대해 절묘한 뉘앙스를 살린 김민희의 연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다”라고
글: 송경원 │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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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20년의 얼굴들] 이주현 기자의 PICK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화려한 얼굴을 좋아한다. 날카롭고 신비한 푸른빛의 큰 눈을. 역시나 그는 오랫동안 금발의 사랑스러운 미녀 이미지에 갇혀 있었다. 배우로서의 욕심과 용기에도 한 가지 이미지에 갇혀 있었던 셈. “사람들은 잡지 표지만 보고도 날 안다고 생각하죠.” <맹크>에 등장하는 이 대사는, 20세기 초 미국 신문업계의 제왕이었던 윌리엄 랜
글: 이주현 │
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