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기획] ‘그 인물 그 대사 이렇게 완성됐다’, 배우들이 돌아보는 <무빙>의 캐릭터, 명장면
고윤정
“17:1 싸움 장면에서 가장 고민한 건 희수에게 재생 능력이 있지만 그렇다고 아픔을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어느 정도로 아픔을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 강풀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에 찍은 거라 날씨도 춥고 바람이 계속 불었다. 몸 곳곳에 묻힌 진흙이 자꾸 굳어버려서 계속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촬영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23-10-12
-
[스페셜2]
[기획] <무빙>이 보여주는 이야기의 힘
9월2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무빙> 피날레 시사회가 열렸다. 박인제, 박윤서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한효주, 차태현, 박희순, 유승목, 김다현, 김중희, 박광재, 이정하, 김도훈, 박병은(오른쪽부터)이 참석했다.
<무빙>이 지속적인 구독자 이탈로 위기설에 직면했던 디즈니+의 구원투수가 됐다. 지난해 4분기부터 1여년간 180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3-10-12
-
[스페셜2]
[인터뷰] “쉼은 우리 사이에 있다”,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작가
불안해서 성실한, 혹은 성실해서 불안한 인간의 여행기란 이런 것일까. 휴식의 책이라기엔 소동이 끊이질 않는다. 그리마와 지네가 출몰하는 가파도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뉴욕, 런던, 광주, 여수, 강릉 등을 가로지르는 박상영의 지도는, 그러나 좋은 휴가가 그렇듯 의외로 만족스러운 자리에 도착한다. <대도시의 사랑법>(2019)으로 2022년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3-09-29
-
[스페셜2]
[인터뷰] “글도 음악성이 필요해요”, <이적의 단어들> 이적
이적은 단어마다 자기만의 시선을 담으며 <이적의 단어들>을 썼다. 1995년 패닉 1집 《Panic》으로 데뷔한 이래 <달팽이> <거위의 꿈> <다행이다> <빨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 작곡, 가창하며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자리한 뮤지션 이적이 생애 첫 산문집을 발간했다. <이적의 단어들>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3-09-29
-
[스페셜2]
[인터뷰] “불편함이 나를 확장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작가
도톰한 양말과 앞코가 둥근 귀여운 단화. 은희경 작가의 등장은 <새의 선물> 속 진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그의 첫 장편소설은 한달 대여비가 10만원 남짓인 노트북과 함께였다. 삶의 모든 것이 고착되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30대 중반, 그는 불현듯 소설가가 되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3-09-29
-
[스페셜2]
[특집] 에세이스트가 된 스페셜리스트,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이적의 단어들> 이적,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씨네21>이 만난 세명의 에세이스트는 본디 에세이에 주력한 작가들이 아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은희경과 박상영은 발표한 소설만으로 한국 현대문학사에 인상적인 방점을 찍어온 소설가고, 이적은 자신이 만들고 가창한 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잊을 수 없는 몇 순간을 만들어낸 싱어송라이터다. 각자의 일터에서 스페셜리스트였던 이들은 올해 불현듯 에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9-29
-
[스페셜2]
[특집] 트랙 위 영광의 순간, <1947 보스톤>의 역사적 배경 살펴보기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불안과 혼란이 가득한 시절에도 멈추지 않는 이들을 주목한 <1947 보스톤>엔 어떤 역사적 사실이 반영돼 있을까. 영화를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손기정과 서윤복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 영웅으로 떠오른 손기정은 일본인 ‘손 기테이’의 이름으로 시상대에 올라야 했다.
글: 이자연 │
글: 정재현 │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