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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STAFF] 현실성을 직시한 카메라, <아침바다 갈매기는> <장손> 이진근 촬영감독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보여줄까. 카메라를 잡은 촬영감독은 늘 이 질문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최근 3년 이내 서정적인 스토리와 감정적 파고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아침바다 갈매기는> <장손> <이어지는 땅>은 왜곡 없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레임의 미덕을 정직하게 실현했다. 그리고 이 공통분모에 이진근 촬영감독이 있다.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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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머리서기 이야기
굳어 있는 사람이 몸을 풀어내다 보면 간혹 눈물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가원에서 땀을 흘리듯 눈물이 나오는 저 같은 사람을 말하는 건데요, 그건 아마 긴장으로 움츠러든 몸이 녹아 거기 저장된 기억들이 눈물로 배어나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몸에서 흐르는 물기들을 닦아내고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 순서인 머리서기를 할 시간이 옵니다. 낑낑거
글: 김사월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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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꼴좋다”가 놓치고 있는 것들
트럼프 본인이 휴전 협상을 언급하면서 이란 전쟁이 소강상태로 들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많은 이들이 “트럼프 꼴좋다, 미국 꼴좋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낙 전 지구적으로 비호감이 된 트럼프이니 이런 반응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이 사태를 트럼프의 황당한 변덕으로 시작된 전쟁이 한심한 실패로 끝났다고 바라보는 “꼴 좋다”
글: 홍기빈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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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찰떡같은 호흡으로 만들어낸 쫀득한 재미, <끝장수사>
박철환 감독의 첫 장편영화가 제작 이후 오랜 시간을 건너 관객과 만난다. 개봉하기까지 7년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낡은 기색 없이 현재의 감각을 유지한다. 영화는 한적한 지방 도시에서 벌어진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다. 좌천을 거듭해온 형사 재혁(배성우)과 신입 MZ 형사 중호(정가람)가 한팀이 되어 단순 절도 사건을 파헤치던 중 종결된 줄 알았
글: 최선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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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계절처럼 반복되는 우윳빛 신파,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이어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을 다시 스크린으로 옮긴 미키 다카히로 감독의 실사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서로 다른 결핍을 지닌 소년, 소녀가 음악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다. 조용한 소년 하루토(미치에다 슌스케)는 발달성 난독증을
글: 최선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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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범인은 왜 그렇게까지 했는가, <모래그릇>
1971년 도쿄, 국철 조차장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피해자가 젊은 남성과 함께 방문했던 주점의 직원들은 이들이 나눈 대화에서 도호쿠 지방 말씨와 ‘카메다’라는 단어를 기억한다. 형사 이마니시(단바 데쓰로)와 요시무라(모리타 겐사쿠)는 그 희미한 단서를 좇는다. 느린 호흡의 수사극 <모래그릇>이 형사의 시점을 따라 풀어나가는 것은 ‘범인은 누
글: 김연우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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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현실을 마주하는 공상, 그 간극을 인식하는 여정, <술타나의 꿈>
연인을 만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 이네스(미렌 아리에타)는 한 책방에서 단편소설 ‘술타나의 꿈’을 발견하고 매료된다. 이를 계기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질문을 던지고, 책의 저자인 베굼 로케야 호사인의 자취를 따라 인도 각지를 여행한다. 영감을 받은 소설과 제목을 공유하는 영화 <술타나의 꿈>은 말 그대로 여행기이자 은유로서의 여행기다. 여
글: 김연우 │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