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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집에서 보니까 좋다!
올해 추석은 민족 대이동을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낮아졌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은 여전히 이동을 자제하라는 분위기다. 예년보다 집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홈시어터 시스템에 관심이 많거나 구매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도 큰 화면과 풍성한 사운드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일 것이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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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체코 뉴웨이브의 거장, 이리 멘젤 감독 별세
체코의 극작가, 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1960년대 체코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이리 멘젤 감독이 지난 9월 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그의 사망 소식을 SNS로 전한 아내의 말에 따르면, 그는 2017년 뇌수술을 받은 이후 몇 년 동안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리 멘젤 감독은 1960년대 체코 역사의 격변기에 태동한 ‘체코 뉴웨이브’
글: 김현수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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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겨울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게임의 일
직업이 직업이라 이틀에 한번꼴로 책을 추천해달라거나, 독서의 효용을 이야기해달라거나, 책 안 읽는 우리 상사와 우리 아이를 설득해달라는 강연 요청 및 구독자들의 메시지를 받는다. 강연을 하러 가서는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다른 매체가 아니라 책인지 말해달라는 주최측의 요구에 1시간30분정도를 들여 답한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강연을 마치고
글: 김겨울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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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0 미술주간과 <씨네21>이 함께하는 '영화로 만나는 미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행사 ‘2020 미술주간’(이하 미술주간)이 9월 24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미술주간은 전국 7개 권역 30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300여개 미술관, 화랑, 비엔날레, 아트페어 등이 참여해 일상에서 친숙하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글: 조현나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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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김지운 감독과 삼성전자의 8K 영화 도전기 - 갤럭시S20과 노트20으로 찍는 단편영화 '언택트' 온라인 제작발표회
현실에 최대치로 근접하려는 영화의 노력은 기술의 진일보와 더불어 가늠할 수 없이 빠르게, 그리고 드넓게 실현되고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와 김지운 감독의 8K 영화 협업 소식이 공유된 제작발표회 현장 역시 기술의 선두주자와 뛰어난 창작자의 만남으로 든든한 기대감에 차 있었다. 아직 더위가 한창인 8월의 끝자락, 스튜디오도 세트장도 아닌 어느 모던한 가구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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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포즈의 예술사: 작품 속에 담긴 몸짓 언어>
그림에서 온화한 인상을 받았을 때, 그 이유를 떠올려보면 그림의 색채, 인물의 미소 띤 표정, 둥근 턱 모양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데즈먼드 모리스는 미술 작품이 관람객에게 어떠한 인상을 남겼다면 거기에 작품 속 인물의 포즈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인간이라는 종성을 ‘털 없는 원숭이’로 규정하고 본성과 진화 과정을 분석한 데즈먼드 모리스의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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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탄제린>
모로코 탕헤르의 앨리스는 어느 날 아침 집 앞에 찾아온 친구 루시를 보고 흠칫 놀란다. 미국에서 함께 대학을 다녔던 루시,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던 영혼의 단짝 루시와 헤어지고 남편 존을 만나 아프리카까지 떠나왔는데, 루시가 어느 날 앨리스의 집 문을 두드린 것이다. <탄제린>은 1950년대 모로코를 배경으로 루시, 앨리스 두 여자의 시점이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