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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나의 이름' 전소민 - 다시, 시작점에서 “나는 어디에도 잘 변화하며 흔들리고 따라가며 흘러가고 눈에 보이고 만져지듯이 결 따라 흐르도록 하늘하늘하게.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향기로운 삶.”(전소민 에세이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 중에서) 배우 전소민은 그의 에세이 글귀와 같이 비교적 작은 규모의 멜로영화 <나의 이름> 현장도 즐겁게 임했다. 행인을 통솔할 스탭이 없으면 글: 배동미 │ 사진: 최성열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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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베로니카의 이중생활>과 ‘세 가지 색 삼부작’ 내가 다니는 직장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PC방과 노래방 업주들이 팀을 짜서 찾아온다. 코로나19로 영업이 금지된 이후부터다. 그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죽음을 생각하다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버틴다고 말한다.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한 가지밖에 없다. “죄송합니다. 제게는 아무 권한이 없습니다.” 관료제는 그렇게도 도망칠 구멍을 잘도 만들어주었다. 나의 글: 안시환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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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극장판 요괴워치: 포에버 프렌즈' 엄마와 누나를 찾아나서는 서민과 고귀한의 여정을 담은 영화 선택받은 사람만이 요괴를 불러낼 수 있다. 다섯 번째 극장판인 <극장판 요괴워치: 포에버 프렌즈>는 서민(정혜원)이 사랑하는 엄마를 사악한 요괴인 옥마녀에게 잃으면서 시작된다. 옥마녀에게 누나를 잃은 고귀한과 요괴를 볼 줄 아는 소녀 천송이(박리나)가 서민 앞에 나타난다. 친구가 된 세 사람은 요괴를 불러낼 수 있는 도구인 요괴워치를 손에 넣고 글: 김성훈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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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의 이름' 1990년대 충무로에서 활동했던 허동우 감독의 15년 만의 감독 복귀작 심장병을 앓고 있는 미술관 부관장 서리애(전소민)는 거리의 화가 모철우(최정원)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다. 리애는 철우를 강제로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와 그림 스무점을 그리면 대가로 1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철우를 이른바 ‘대작 화가’로 기용해 완성된 그림 위에 리애 자신의 이름을 서명할 계획이다. 그림을 위해 함께 별장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 글: 배동미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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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녕까지 30분' 밴드 음악을 직접 소화하는 청춘 스타들의 생기를 담은 영화 낡은 카세트테이프를 매개로 영혼과의 보디 체인지가 일어난다. 판타지와 멜로의 결합에 능한 일본영화의 한 갈래를 충실히 따르는 <안녕까지 30분>은 그 전형성을 너그러이 받아들인다면 제법 아련하게 다가올 로맨스영화다. 사람들과의 교류를 꺼리는 취업준비생 소타(기타무라 다쿠미)는 카세트테이프의 한면이 모두 재생되는 30분 동안, 1년 전 죽은 인기 글: 김소미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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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리드' 유명 의류 브랜드를 소유한 필립 그린 회장이 멕시코에서 열었던 실제 파티를 모티브로 한 영화 하이스트리트 유명 브랜드 몬다는 H&M과 자라 같은 영국 기업이다. 몬다를 이끄는 CEO 리처드 맥크리디(스티브 쿠건)는 패션 리테일 업계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다빈치처럼 협상하고 모네처럼 머니를 갖고 노는 남자라 불린다. 동시에 그는 자본주의의 추악한 얼굴을 상징하는 ‘욕심쟁이 회장님’이다. 영화는 리처드 맥크리디의 자서전을 준비하는 닉 글: 임수연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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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폰조>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최연소 감독'이란 타이틀을 가진 조시 트랭크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마피아로 알려진 ‘알폰소 카포네’는 탈세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는 과정에서 걸린 신경매독으로 불행한 말년을 보낸다. 영화는 48살에 사망한 카포네의 마지막 1년을 담는다. 플로리다 자택에서 정부의 감시를 받으며 살고 있는 카포네(톰 하디)에겐 이젠 내려가는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 생계를 위해 집 안의 값비싼 물건들을 정리해야 글: 김철홍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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