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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정우성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정우성은 이제 우리 시대의 대통령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다. 일탈과 반항의 아이콘, 멜로드라마의 주역, 누아르 속 정념의 존재들을 거쳐 그는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중이다. <강철비2>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남북미 정상의 협상 타결에 사명을 다하는 대통령 한경재는, 배우 정우성에 대한 호감과 신뢰에 뿌리내리고 있다. 연륜에 걸맞은
글: 김소미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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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철비2: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밀덕’의 힘
<강철비2>는 <변호인> <강철비>에 이어 양우석 감독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영화다. <강철비>와는 전혀 다른 장르적 재미를 구축한 이번 영화는 자칭 ‘밀리터리 덕후’인 양우석 감독이 ‘밀덕’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국제정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잠수함전 연출에 대한 이유 있는 자신감을 보여준 양우석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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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주현 기자의 <강철비2: 정상회담> 리뷰 - 개별적인 듯 통합된 '강철비' 세계의 두 번째 이야기
<강철비2>를 보고 나면 왜 이 작품이 <강철비>(2017)의 2편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타당한 의문이다.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와 <강철비2>는 일반적인 형태의 시리즈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통의 시리즈물은 캐릭터와 스토리혹은 세계관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단적인 예로 ‘007 시리
글: 이주현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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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강철비2: 정상회담'…유려한 정치 풍자극이자 한국형 잠수함 액션영화의 박력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역사적 회동을 갖기 이전에, 양우석 감독은 일찌감치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의 시나리오를 써두었다. 현실보다 한발 앞서 세 정상을 영화에 불러 모은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017)에 이어 다시 한번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을 제시한다. 우선 &
글: 씨네21 취재팀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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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담보' 제작한 길영민 JK필름 대표, "전통적인 극장 산업은 변화를 피할 수 없다"
구관이 명관이다. 코로나19도 ‘JK표 신파 최루탄’을 막을 수 없었다. JK필름이 제작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9월 29일 개봉해 추석 연휴 닷새 동안 75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했고, 10월 13일 오후 현재 126만여명을 불러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가가 한껏 움츠러든 상황에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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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수상자 인터뷰 - 비극을 잊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다
10월 12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의실에서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2018년 창립대회를 열고 2019년 정부지원 공식재단으로 선정된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에 대한 위로와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실현시키고자 2018년부터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작했다. 2020년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의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으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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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usic] 취향의 바흐 찾기 - 랑랑 《Bach: Goldberg Variations》
클래식 음악이 다른 장르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감상의 단위가 매우 세밀하다는 데에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떤 음악을 들을 때 그 곡이 가진 고유의 선율과 리듬, 가사, 편성 등을 토대로 좋고 나쁨을 순식간에 판단한다. 그러나 클래식은 이 모든 요소가 몇 백년 전에 결정된 그대로, 변동 하나 없이 거듭 소비되는 장르다. 정해진 음표를 어떤 속도와
글: 최다은 │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