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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21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요 부문 수상 결과와 이슈
올해 골든글로브의 화두 역시 다양성이었다.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시상식의 관문을 무사 통과한 78회 골든글로브는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공동 사회자인 배우 티나 페이가 뉴욕에서, 에이미 풀러가 로즈앤젤레스에서 생중계로 만담을 벌였고, 스타들은 각자의 집에서 두 배우가 마치 한 무대에 서 있는 것 같은 분할 화면을 지켜봤다. 2021 골든글로브의 하이라이트
글: 김소미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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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출범
음악부터 영화 및 디지털 숏폼까지, IP부터 유통까지 포괄하는 거대 공룡이 탄생한다. 카카오 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3월 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에 가까웠던 카카오페이지는 수년 전부터 그들이 보유한 IP를 타 매체와 연결하고 투자까지 하는 방향으로 회사의 성격을 완전히 전환했고, 카카
글: 임수연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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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디스토피아로부터
신미는 게이 클럽 최고의 댄스걸이다. 현란한 손동작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는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다. 그는 클럽 밖에서 신민호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성전환 수술로 여성이 되었으나 법원으로부터 성별 정정 허가를 받지 못한 그는 더이상 병역 판정 검사를 미룰 수 없어 검사장으로 향한다.
신민호라는 사회적 자아를 가진 신미의 검사장에서의 하루를
글: 장영엽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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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영진위 사무국장의 공적 자금 횡령 의혹,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김정석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사무국장의 또 다른 횡령 및 유용 혐의가 제기됐다. 복수의 취재원에 따르면 김정석씨는 지난 2010년 인천영상위원회의 ‘저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친애하는 나의 가족 여러분!>의 프로듀서 시절 지원금 1억원 중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영화의 라인 PD를 맡아 회계를 담당했던 A씨가 영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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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인터뷰
“… (5초간의 침묵)….” “아니, 이거 지금 라디오입니다~.”
SBS 라디오에서 일주일에 한번 <애프터 클럽>이라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7명의 디제이가 매일 새벽 1시에서 3시까지 맡아서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는데, 심야방송인 만큼 디제이들의 음악 취향이 많이 반영된 선곡이 특징이다. 처음 섭외되었을 때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장점을 이
글: 윤덕원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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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이름 없는 그녀
※ 소설 <레베카>와 영화 <레베카>의 내용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레베카>를 처음 보던 날, 나는 시작부터 하염없이 졸았다. 가난한 여자와 부자 남자의 러브 스토리라니, 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백하자면 나는 이런 식의 이야기를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은 많이 좋아한
글: 강화길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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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빛과 철'의 냉혹한 성취에 관하여
<빛과 철>은 두 남자의 차 사고를 둘러싼 진실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비밀도 들춰보는 서스펜스영화다. 그러나 마치 봉준호 감독의 영화처럼, 진실의 실체보다는 거기에 도착하는 과정에 도사리고 있는 전경들이 빛을 발한다. 봉준호의 서스펜스 뒤편에는 한국 사회의 뒤틀린 구조도가 펼쳐져 있다면, <빛과 철>의 후면에는 진실을
글: 홍수정 │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