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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그럼에도 사랑을 예찬한다, <우견니> 뤄뤄 감독
중국에서 날아온 청춘 로맨스 <우견니>는 사탕 같은 영화가 아니다. 외딴 도시의 고등학교로 전학 온 남학생 저우찬(이문한)과 같은 반의 천진한 여학생 자오양(서약함)이 운명 같은 사랑을 시작하는 전반부는 단맛이 나는 반면 성인들의 현실 연애로 진입하는 후반부는 쓰디쓰다. 회사의 과중한 업무는 연인의 소통을 마비시키고 불안정한 경제력은 결혼 이야기
글: 이유채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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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리뷰] 나를 성장시키는 씁쓸한 연애에 관하여, <우견니> 리뷰
‘한 도시에서 만난 서로 다른 두 청춘. 한때 서로 유일했던 두 사람. 소소한 일에도 즐거웠던 그 시절. 진지하게 그와 남은 여생을 꿈꾸던 그녀. 이대로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지금 가진 걸 앞으로도 소중히 여길래.’ <우견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랫말은 자오양과 저우찬이 함께 거쳐온 긴 시간을 함축한다. ‘너를 만나’(=우견니) 자기 삶을
글: 이유채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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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너를 만나 성장하다, <우견니> 리뷰와 뤄뤄 감독 인터뷰 그리고 중화권 청춘영화에 관한 짧은 칼럼
봄기운이 완연했던 2024년 밸런타인데이에 중국 청춘영화 <우견니>가 한국을 찾아왔다. 언뜻 <우견니>는 가장 젊고 빛나는 시절을 함께 보낸 연인의 러브 스토리가 전부인 것처럼 보인다. 같은 반이 된 고등학교 여학생 자오양(서약함)과 남학생 저우찬(이문한)이 대학 시절을 거쳐 20대 중반까지 연애하는 과정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따라가
글: 이유채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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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데드맨’ 배우 이수경, 또 다른 길을 찾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은 배우 이수경의 연기는 늘 놀라웠다. 타이틀롤을 맡아 얼굴을 알린 <용순>에서부터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받은 <침묵> <기적>에 이르기까지 시나리오에 직감을 듬뿍 얹어 한끗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데드맨>에선 다른 연기를 시도했다. 거대 경제 범죄 사건
글: 이유채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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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데드맨’ 배우 김희애, 매일의 책임과 매일의 소명
이만재(조진웅)가 흘러가버린 지난 3년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 건 심 여사를 만나면서다. 이름을 잃어버린 남자는 이름을 감춘 이를 만나 혈투에 빠르게 시동을 건다.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흐름을 바꾸는 전략가, 필요한 것을 어떻게든 손에 넣는 과감한 플레이어로서 심 여사는 이만재가 앞으로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야를 밝힌다. 영리한 눈빛부터 확신에 찬
글: 이자연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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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데드맨’ 배우 조진웅, 인간답게 걷기
<데드맨>은 이름을 잃은 남자 만재(조진웅)가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만재는 이름을 잃기 전에도 바지 사장 세계에서 명의를 팔며 살았다. 이름을 찾으려 구르고 뛰다 궁극적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남자를, 활동명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하는 배우 조진웅이 연기한다는 사실은 여러모로 공교롭다. 조진웅이 <데드맨>의 만재를 이야기하며
글: 정재현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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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데드맨’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바지 사장, 대포 통장, 명의 거래. 이름을 빌려주며 부당 이득을 얻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이만재(조진웅)는 예정된 화살표에 겨냥된 듯 자신이 저지른 모든 일을 뒤집어쓰게 된다. 하루아침에 1천억원 횡령의 누명을 쓰게 된 그는 살아 있지만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데드맨’이 된다.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싶다는 욕망. <데드맨>의 질주는 정
사진: 최성열 │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