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ng Soon]
[coming soon]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내가 영화평론가로 등단한 이래 개봉한 미국 대형 스튜디오 영화 중 최고가 아닐까?” 며칠 전 <인디와이어>의 비평가 데이비드 얼리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감상한후 남긴 트윗이 화제를 모았다. 동시대 미국영화의 가장 중요한 이름 중 하나인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돌아온다. 어김
글: 정재현 │
2025-09-12
-
[국내뉴스]
[국내뉴스] 2026년 정부의 영화 예산 “2019년 이후 최대”
지난 9월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6년 정부의 영화 관련 예산이 1498억원으로 올해 대비 669억원(80.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여러 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증액, 복원됐다. 영화 기획개발지원 사업에 80억원(33억원 증액), 올해 신설된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200억 원(100억원 증액), 국
글: 이우빈 │
2025-09-12
-
[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기록,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의 기억
기록이 수렴하고 기억은 발산한다. 기록은 기록자가 택한 형태로 고정되기 마련이다. 이때 기록의 대상과 내용만큼 중요한 건 기록이 새겨질 방식이다. 종이에 쓰는 것부터 시작하여 영상으로 남길 수도 있고, 때론 공간이 직접 기록의 매개가 되기도 한다. 기록이 기록자의 입장을 진하게 반영한다면, 기억은 받아들이는 쪽의 태도에 따라 매 순간 달리 발현된다. 우
글: 송경원 │
2025-09-12
-
[보이스]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 한 걸음의 변화를 들려줘, <내 말 좀 들어줘>
피해망상, 강박증, 불안증, 우울증, 분노 조절 장애, 그러니까 온갖 어둠을 끌어안고 광적으로 폭발하는 팬지(메리앤 장밥티스트)는 <내 말 좀 들어줘>가 골똘히 주목하는 한 세계다. 주변을 고통과 피로로 물들이면서도 수치심보다 자기 연민에 먼저 반응하는 이 어둠의 전파자는 마이크 리의 전작들에서 자주 접한 인물형이기도 하다. <비밀과 거
글: 남다은 │
2025-09-18
-
[이자연의 해상도를 높이면]
[이자연의 해상도를 높이면] 카메라 앞에 헐벗은 저 여자는 내 편일까? <애마>
가끔은 헷갈린다. 과잉된 신체 노출과 자극적인 성적 대상화, 남성적 판타지의 실현. 많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저항하며 싸워온 것들을 도리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여자들은 진정 내 편일까. 과연 자매애나 연대의식 같은 단어로 우리 모두가 나란히, 동등하게 묶일 수 있을까. <애마> 속 신주애(방효린)는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글: 이자연 │
2025-09-18
-
[영화비평]
[비평] 심리적인 쾌감의 부재 - 이지현 평론가의 <어글리 시스터>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몸속에서 무엇인가 꿈틀거렸다. 바로 약국을 찾았고, 소화제 한알을 삼키고서야 안도할 수 있었다. 이상하게도 <어글리 시스터>(2025)를 보고 극장을 나서면서 영화 <기생충>(2019)의 타이틀이 떠올랐다. 알레고리로서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기생충’이라는 세 글자가 머릿속을 떠다녔다. 하얗고 기다
글: 이지현 │
2025-09-17
-
[슬픔의 케이팝 파티]
[복길의 슬픔의 케이팝 파티] 너 나 알아?
“행사 후 복길의 K팝 강연도 있사오니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메일을 확인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강연이라뇨? 분명 무언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요, 그런 애매함을 설명하느니 강연(의 일종…)으로 얼버무리는 게 나았겠죠. 그런데 ‘행사 후’는 뭔가요? 저는 제가 참여하는 것이 행사 그 자체인 줄
글: 복길 │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