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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2021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오가와 사라 감독, '해변의 금붕어'
<해변의 금붕어> The Goldfish: Dreaming of the Sea
오가와 사라 / 일본 / 77분 / 2020년 / 국제경쟁 / 온라인
하나(오가와 미유)는 부모와 함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모여 지내고 있는 위탁가정에서 부모 역할을 하며 살고 있다. 자신 역시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과거가 있는 하나는 이제 곧 시설을 떠나 새 보금자
글: 김철홍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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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2021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테드 펜트 감독, '아웃사이드 노이즈'
<아웃사이드 노이즈> Outside Noise
테드 펜트 / 독일, 한국, 오스트리아 / 61분 / 2021년 /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비오는 뉴욕의 거리를 거니는 다니엘라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다니는 다니엘라는 불면증으로 쉽게 잠들지 못한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창밖의 소음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불
글: 조현나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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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너의 이름은.
지난주 유튜브 속 나의 눈길을 끈 영상은 “카메라 잡아먹었다는 김선호의 추억여행씬”이었다. 2009년 연극으로 데뷔해서 2017년 TV드라마에 출연하기까지 장장 8년 넘게 현장의 무대를 지키며 커리어를 쌓아온 배우 김선호는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지금도 꾸준히 연극무대를 지키고 있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며 해변으로 추억여행을 가서 동영상을 찍는 모습에
글: 송길영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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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인터뷰] '습도다소높음' 고봉수 감독 - 독립영화와 코로나가 만났을 때
2020년 여름, 우리 마스크 안의 습도는 다소가 아니라 많이 높았다. <다영씨>(2018) <갈까부다>(2018) <근본주의자>(2019) <우리 마을>(2019)에 이어 2020년에도 부지런히 작업을 이어가던 고봉수 감독이 그 축축한 여름을 그냥 보낼 리 없었다. 코로나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던 지난 여름에 고
글: 김소미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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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인터뷰] '여파' 김진혁 감독 - 반민특위는 모두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는 해방 직후 친일 반민족 행위자를 처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이승만 정부와 친일파의 지속적인 방해 때문에 조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민특위 습격 사건, 국회 프락치 사건, 김구 암살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반민특위는 사실상 와해되고 만다. 이 사건은 반민특위 후손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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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인터뷰] '희수' 공민정 배우 - 오로지 내가 되는 연기
<희수>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한 여자를 따라간다. 혼자만의 조용한 여행을 떠난 희수가 그 주인공이다. 프레임 한 쪽에서 유유히 걸어 나온 희수는 대구 염색공단과 강원도 어촌을 오가며 정처 없이 떠돈다. 함께 공장에 다닌 애인, 고장난 라디오를 가진 할머니, 민박집에서 만난 중년 여성, 자전거를 태워주는 남학생 등이 그와 잠시 발맞출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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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인터뷰] <너에게 가는 길> 변규리 감독 - ‘성소수자 부모’라는 정체성
다큐멘터리 <너에게 가는 길>의 두 주인공은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새로운 이름을 지었다. 그들은 스스로를 ‘FTM 트랜스젠더 한결의 엄마 나비’, ‘게이 예준의 엄마 비비안’으로 소개한다. 나비는 한결의 성별정정을 위한 법적 절차를 함께하고, 비비안은 예준의 남자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들 곁에는 이 모든 과정의 버팀목이 되어주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