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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거의 새로운 인간' 백종관 감독, 팬데믹 시대의 학생들
교육에 수반돼야 할 교감은 어디까지일까. 선생과 학생이 눈을 맞추거나 서로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면 충분한 걸까. 코로나19와 함께 도래한 비대면 수업의 시대, 교육 현장에서는 복잡다단한 질문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반년간 작성된 하나의 대답이자 사례연구 같은 영화가 도착했다. <순환하는 밤>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부문 감독상을 받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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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바운더리' 윤가현 감독, 포기 없는 페미니즘
현대 한국 페미니즘 운동 가까이엔 늘 윤가현 감독의 카메라가 있었다. <바운더리>는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이 걸어온 길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윤가현이 주목한 4년은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해진 이른바 ‘페미니즘 리부트’ 시기로, 불꽃페미액션은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인해 움츠러든 여성들에게 밤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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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강은 흐르고, 굽이치고, 지우고, 되비춘다' 주성저 감독 - 그래서 다시 우한으로 갔다
2020년이 닻을 올릴 무렵, 전세계인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지역이 있다. 사람들은 그 이름 뒤에 병명을 붙였고, 진행형 유령도시로 그곳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양쯔강이 흐르는 교통 요충지 우한 이야기다. 팬데믹이 중대한 맥락을 부여하기 전부터, 우한에서 나고 자란 감독 주성저는 심상히 변해가는 고향의 풍경에 주목했다.
글: 남선우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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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 - 아들을 북에 보낸 어머니의 비밀
조총련 활동가였던 아버지에게 <디어 평양>을, 북한에 사는 오빠와 조카에게 <굿바이, 평양>을 띄워 보냈던 양영희 감독이 비로소 어머니에게 한통의 편지를 부쳤다. 남편이 떠나고 치매를 앓게 된 어머니가 문득 제주 4·3의 기억을 반추하면서, 어머니의 지난날을 향한 안부 묻기가 시작되었다. 일본과 한국, 북한 사이에 놓인 인간 강정희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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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프레지던트' 카밀라 닐손 감독 - 민주주의가 없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
2018년에야 제대로 된 대통령 선거를 치른 나라가 있다.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나라, 짐바브웨다. 짐바브웨는 198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로 37년간 로버트 무가베의 독재 아래에 있었다. 무가베의 최측근이었던 에머슨 음낭가그와는 2017년 쿠데타를 일으키고는 스스로 후보가 되어 대선에 출마한다. 다큐멘터리스트 카밀라 닐손 감독이 헨리크 입센
글: 배동미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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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어떤 다큐멘터리는 스크린을 넘어선다. 좁게는 관객의 지평을 넓히고 넓게는 사회적 담론을 촉발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 이하 DMZ영화제)가 9월 9일 개막식을 열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다큐멘터리의 현재를 확인하는 장을 펼친다. <씨네21>은 DMZ영화
글: 배동미 │
글: 남선우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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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토커>부터 <헤어질 결심> 사이, 박찬욱 감독의 카메라에는 무엇이 담겼나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영화인들에게 사진은 단순한 취미 이상이었다. 크리스 마르케는 사진을 재료로 영화를 만들었으며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는 자신의 영화 세계를 담은 폴라로이드를 남겼다. 래리 클락은 10대들의 서브 컬처 사진을 찍다 <키즈>를 만들었다. 박찬욱 감독도 예외는 아니다. 대학 시절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복수는 나의 것&g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