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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충분한 크리스마스 선물,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모험>
달콤한 겨울, 디저트 왕국이 위기에 빠졌다. 마녀 버니의 마법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인형으로 변해버리자 모두가 실의에 빠진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디저트 재료인 ‘산타의 토핑’을 구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뽀로로와 친구들은 산타를 대신해 디저트 왕국으로 떠나지만 포비와 패티마저 인형으로 변해버리고, 설상가상 닥터 초콜레오의 음모에
글: 송경원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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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홍보의 역습, <홍어의 역습>
홍어를 닮은 외계 생명체가 생존 환경이 파괴된 H-9 행성을 떠나 이주할 새 거주지를 탐사하다 흑산도 바다에 불시착한다. 어선에 포획된 이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홍할매(김수미)의 장독에 갇혀 홍어가 될 위기에 처하고, 공연 무대를 위해 축제 행사장을 찾은 밴드와 마을 주민을 공격하며 지구를 차지하려 한다. 영화는 스스로 병맛 코미디 SF를 표방하지만, 어
글: 최선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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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국민이 두려움 속에 잠드는 밤이 다시 오지 않기를,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서거 10주기에 돌아보는 대통령 김영삼. 군사독재 종식과 문민정부의 출범,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청산 등 대한민국 제도의 큰 틀을 바꿨으면서도 임기 말에 닥친 IMF로 온전히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에 초점을 맞춘다. 그가 이룬 주요 개혁을 챕터로 나눠 구성하고 당시의 영상과 사진, 전현직 정치인과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개혁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 진행
글: 최선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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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그저 존재하는 일에도 재능이 필요하다는 설움, <다잉>
루니스 가족은 각자도생 중이다. 노부부는 투병과 간병의 이중고를 겪고 있고, 큰아들 톰(라르스 아이딩거)은 문제 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느라 바쁘다. 알코올중독과 씨름하는 막내딸 엘렌(릴리트 슈탕겐베르크)은 연락도 잘 되지 않는다. 서로를 애틋하게 여기기에는 이미 너무 다른 모습으로 생을 견디는 중인 그들은 누군가의 죽음을 계기로 잠시 스칠 뿐이다. 이
글: 남선우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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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미야케 쇼가 보낸 계절적 서신, 세상을 이런 눈으로 볼 수만 있다면, <여행과 나날>
텅 빈 여관. 가만히 앉아서 연필로 글을 쓰는 여자. 그가 쓰는 것은 바로 영화 각본이다.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는 과거의 여행을 기억하며 빈 페이지를 채워나간다.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 <해변의 서경><눈집의 벤씨>를 원작으로 한 <여행과 나날>은 영화 속 영화라는 액자식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어느 여름날, 인
글: 이자연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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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철천지원수 같아도 결국 옷깃을 붙잡고야 만다, <고당도>
간호사 선영(강말금)은 뇌사상태의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아버지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자 남동생 일회(봉태규)의 가족이 오랜만에 병원을 방문한다. 일회의 가족은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다니는 중인데 와중에 착실히 공부한 조카 동호(정순범)가 의대에 합격한다. 시아버지의 부고 문자를 예약해두려던 효연(장리우)이 실수로 전송을 눌러버리고,
글: 조현나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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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킹의 예언은 적중했지만 라이트의 유희는 미지근하다, <더 러닝 맨>
스티븐 킹의 소설이 42년 전 상상한 디스토피아는 2025년 그대로다. 벤 리처즈(글렌 파월)는 직장에서 해고된 뒤 투병 중인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냉혹한 프로듀서 댄(조시 브롤린)이 제작하는 TV 리얼리티 쇼 ‘더 러닝 맨’에 참가한다. 30일간 프로 킬러들의 추격을 피하며 미국 전역을 도망다니면 10억달러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이 생중계
글: 김소미 │
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