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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제훈] 신중한 선택
총 16부작의 후반에 접어든 tvN 드라마 <시그널>. 장르적 재미를 구축한 김은희 작가의 대본에, 차가운 사건 사이사이, 인간적 온기를 놓치지 않는 김원석 PD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시그널>은 매회 시청률 10%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다. 이제훈은 무전기 하나로 과거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공조수사를 펼치며 미제사건을 파헤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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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도경수] 순순한 마음
<카트>(2014)가 개봉할 무렵 도경수를 만난 적이 있다. 처음으로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개봉을 앞둔 신인배우로서 개봉을 준비하는 전 과정이 생경한 듯한 얼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들떠 있지는 않았다. 차분하고 씩씩하게 자신이 맡은 연기를 설명해보려 했던 것 같다. <순정>(개봉 2월24일)으로 다시 만난 도경수는 그때보다
글: 정지혜 │
사진: 손홍주 │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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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공유] 이 뜨거운 사랑의 온도
아니 공유씨, 누구도 선뜻 하지 않는다는 정통 멜로를 하신다는 건가요? <용의자>(2013) 이후 3년 만의 만남. 이 질문이 제일 먼저일 수밖에 없다. 스릴러가, 액션이, 블록버스터 사극이 판을 점령하는 충무로에서 정통 멜로는 고사 위기에 처한 그런 시대다. 소설 <도가니>가 영화화되어 사회적 파장까지 번진 데도 공유가 그 가치를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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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전도연] 그렇게 끝없이 사랑 앞에서
사랑에 관해서라면, 마땅히 전도연에게 물어야 했다. 스크린의 전도연은 사랑의 기척을, 감정의 행간에 묻어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예민하게 읽어내려왔다. “인간은 다 복합적이지 않나. 시나리오를 읽을 때면 활자로는 드러나지 않는 인물의 마음을 느끼게 되니까 그걸 또 표현해보고 싶고. 관객도 함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사랑을 온전히 믿어서
글: 정지혜 │
사진: 백종헌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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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전도연, 공유] 같은 방향의 사랑을 꿈꾸다
이윤기 감독의 정통 멜로드라마 <남과 여>(2015, 개봉 2월25일)는 제목부터 눈을 훔친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두개의 어절을 보고 있자면 조사를 사이에 두고 남자와 여자가 마주 보는 듯하다. 나란히 서 있는 모양일 수도 있겠다. 그것이 무엇이 됐든 ‘남과 여’라는 이 짧은 말은 짐작보다 훨씬 많을 그와 그녀의 말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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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강동원] 제대로 웃게 해드릴게요
<검은 사제들>(2015)에서 사제복은 단순한 의상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목적에 맞게 제작되어 의상이 캐릭터를 특별하게 만드는 무엇이 아닌, 되레 강동원을 만나는 순간, 의상이 가진 일정의 역할은 상당한 수준으로 확장된다. 바로 캐릭터가 독특함으로 치환되는 효과다. <검은 사제들>에서 사제복을 입은 보조사제는 충무로에서 낯설었던 소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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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강한 한결같음
“그래서 뭐 어쩌라고?” 황정민을 한번이라도 만나본 이들은 그의 말투를 흉내내며 이 말을 따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심각하게 의미 부여하는 것을 싫어하는 그에게 괜히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의 연이은 천만 관객 돌파와 750만 관객(1월20일 기준)을 불러모은 <히말라야>(2015)의 흥행 얘기를 꺼냈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