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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더 대담하게 - <마스터> 이병헌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없는 남자. <마스터>의 진현필에 대한 이병헌의 첫인상이었다. “나쁜 짓을 하는 악당들에겐 보통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과거의 전력이나 배경이 있다. 그런데 진현필은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악역이더라.” 그의 말대로 범죄사기집단 원네트워크의 회장 진현필은 명분 있고 과거 있는, 사연 많은 악당들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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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그들이 사는 세상 - <마스터>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좌로 봐도 스타, 우로 봐도 스타다. 강동원과 이병헌, 김우빈을 한 영화에서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12월21일 개봉하는 조의석 감독의 신작 <마스터>는 동시대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이 세명의 스타 남자배우들이 한 화면 속에 놓인다는 것만으로도 그 결과물이 어떨지 기대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지난 12월12일 언론
글: 씨네21 취재팀 │
글: 손홍주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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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내 할 일을 할 뿐 - <판도라> 정진영, 김대명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원전사고를 소재로 한 <판도라>는 한마디로 말하면 막막함에 관한 영화다.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한 원자력은 일단 인간의 통제를 한번 벗어나는 순간 인간의 무력함을 여실히 드러낸다. 영화는 이 정지된 세계에서 사태를 수습하려 발버둥치는 이들의 사투를 담아내야 한다. 원자력 발전소장 평섭(정진영)은 모두가 혼란에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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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희망이 있을 거라는 믿음 - <판도라> 김남길, 문정희
지옥이 있다면 여기일까. 부패와 무능으로 재난을 초래한 정부는 국민 안전보다 국정 안정을 앞세우고, 컨트롤타워의 부재 속에서 국민들은 희생양이 된다. 현 시국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강진이 발생해 원자력발전소가 붕괴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판도라> 이야기다. 한국의 현주소를 그려낸 재난영화 <판도라>에 출연한 김남길과 문정희의 소회도
글: 이예지 │
사진: 백종헌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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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현실이라는 재난 - <판도라>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마치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 자리 같다. 문정희 배우가 손수 따온 귤을 나눠주자 정진영 배우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한쪽 구석에서 김남길과 김대명 배우가 쉴 새 없이 장난을 친다. 현장에서 배우들이 친해지는 거야 다반사지만, 익숙하고 온화한 분위기에 주변 사람들까지 절로 편안해진다. 원전사고를 소재로 한 <판도라>는 지옥 같은 상황을 다루지만 그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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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EXOllent, 나만의 방법으로 - 도경수
흥 많은 조정석이 분위기를 띄우면 도경수는 조용조용 그 흥에 박자를 맞춘다. 도경수의 리액션은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다. 그저 진심으로 웃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뿐이다. <형>에서 두 사람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 조정석은 영화 내내 훨훨 날아다닌다. 반면 도경수는 차분히 영화의 핵심 정서를 운반한다. <형>은 공격형 플레이어 조정석과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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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Always, 변신 - 조정석
아주 그냥 흥(興)이 뚝뚝 떨어진다. 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조정석, 제 안의 흥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듯 엉뚱한 포즈를 연이어 붙여낸다. 지켜보는 스탭들은 배를 잡고 웃기 바쁜데 정작 그는 ‘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라며 ‘순진한’ 표정이다. 시미치 떼기의 속사정은 이러했다. “사진 촬영을 정말 못한다. ‘연기하는 중’이라 상상하며 찍을 뿐. (웃음)” 그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6-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