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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노매드랜드' 가장 유력한 오스카 수상 후보로 떠오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작품
미국 네바다주의 엠파이어는 2008년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제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석고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우편번호마저 없는 유령도시가 된다. 펀(프랜시스 맥도먼드)은 남편까지 세상을 떠나지만 이중으로 닥친 상실감을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는다. 펀은 밴을 타고 미국 각지를 떠도는 ‘노매드’ 생활을 시작한다. <노매드랜드&g
글: 임수연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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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레 미제라블' 다큐멘터리스트로 활동해온 레주 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
경찰 스테판(다미앵 보나르)의 새로운 부임지는 파리 외곽 도시인 몽페르메유. 빅토르 위고가 <레 미제라블>을 집필한 도시다. 하지만 강력반 동료인 크리스(알렉시스 마넨티)와 그와다(지브릴 종가)는 몽페르메유를 범죄의 온상지라 칭하고, 낙후된 도시를 보며 스테판은 160년 전 소설이 쓰여질 당시와 별반 달라진 게 없음을 직감한다. 스테판과 동료들
글: 조현나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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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을 연출한 이환 감독의 영화가 그리는 10대 사회
임신한 여고생 세진(이유미)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시간을 때우다 동갑내기 주영(안희연)을 만난다. 의지할 곳 없는 18살 세진과 주영은 첫눈에 서로를 알아본다. 가출해 거리를 떠돌던 비행 청소년들의 조우는 곧 서로의 ‘불량한’ 삶에 대한 말없는 의리와 연민으로 이어진다. 생계와 낙태를 모두 제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두 여자는 언제든 미성년자를 모텔로 유인할
글: 김소미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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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최근 가장 눈여겨보는 감독은..."
*본 기사는 <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할리우드 제작자들, 한국 감독 소개해달라는 요청 늘었다" > 에서 이어집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영화산업(특히 극장)이 침체기에 빠졌는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단기적으로는 극장이 활성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지만, 조금 역설적이게도 지금 한국영화계와
글: 장영엽 │
글: 김성훈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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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할리우드 제작자들, 한국 감독 소개해달라는 요청 늘었다"
*본 기사는 <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처음으로 밝히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캠페인 전략 > 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20년 넘게 CJ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뿌린 씨앗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간의 펜데믹 상황에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시리즈 <스위트홈>(미국 넷플릭스톱1
글: 장영엽 │
글: 김성훈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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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처음으로 밝히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캠페인 전략
-지난 3월 23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열린 버추얼 투어 및 기자간담회에 안내자로 참석하셨습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LA 중심부에 영화 박물관을 개관하는 건 어떤 의미와 가치가있습니까.
=1927년 아카데미 창립 이래부터 영화 박물관 개관은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미국 영화 사업의 본고장이라고 불리우는 할리우드에 영화의 역사를 기
글: 장영엽 │
글: 김성훈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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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단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만나다
‘제일제당, 스필버그 손을 잡다.’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씨네21> 1호의 특집 기사 제목이다. 1995년 4월 창간한 <씨네21>은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CJ그룹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창간 특집 기사로 할애해 알렸다. 제일제당 시절 CJ그룹이 1995년 4월 드림웍스에 3억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되었고, 아시아 지역(일본
글: 장영엽 │
글: 김성훈 │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