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리뷰] '방법: 재차의' 재차의가 세번의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는 예고
이상한 일의 연속이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사체가 피해자의 그것과 함께 발견된다. 경찰은 용의자가 3개월 전에 이미 사망한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라디오에 출연한 임진희(엄지원) <도시탐정> 기자는 방송 도중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는다. 경찰과 네티즌이 임진희 기자의 생방송 인터뷰를 주
글: 김성훈 │
2021-07-23
-
[씨네21 리뷰]
[리뷰] '우리, 둘' 노년의 레즈비언을 소재로 삼은 작품
복도를 사이에 둔 이웃 니나(바르바라 수코바)와 마도(마틴 슈발리에)는 사실 오랜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 연인의 성격과 환경은 판이하다. 니나는 욕망에 충실히 살아온 듯 자유로운 반면, 마도는 남성과 결혼한 적이 있으며 자식들이 장성한 뒤에도 여전히 커밍아웃에 어려움을 겪는다. 둘은 그들이 처음 만났던 로마로 떠나 함께 여생을 보내기로 약속하지만, 마도의
글: 이보라 │
2021-07-23
-
[씨네21 리뷰]
[리뷰] '갈매기' 중년 여성의 미투를 다룬 김미조 감독의 첫 장편작
수산시장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오복(정애화)에게는 온전히 자기만의 삶이 없다. 그는 가족의 실질적인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 혹은 노동권 보장이란 큰 뜻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상인 중 하나로 규정돼왔다. 세딸을 키우기 위해 시장에서 파는 생선은 사실 오복이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이다. 그런 그가 첫째 딸 인애의 상견례가 있던 날 기분이 좋아 술을
글: 임수연 │
2021-07-23
-
[REVIEW STREAMING]
영화 '로우',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놀라운 장편 데뷔작 外
<로우>
감독 줄리아 뒤쿠르노 / 시리즈온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광은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에 돌아갔다. <티탄>이 국내 공개되기 전,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놀라운 장편 데뷔작 <로우>를 보자. <로우>는 채식주의자였던 수의학교 학생 쥐스턴이 우연한 계기로 자신에게 식인 본능이
글: 조현나 │
2021-07-23
-
[REVIEW STREAMING]
MBC '미치지 않고서야', 일의 기쁨과 슬픔
44살 장그래(<미생>의 주인공)와 ‘K장녀’ 그리고 한 마리 fox, MBC <미치지 않고서야>의 한명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는 이런 삼각형이 존재한다. 삼각관계가 아니다. 셋 중 둘을 어떻게 엮어놓든 주옥같은 장면이 펼쳐진다는 뜻이다. 우선, 22년차 개발자인데 윗선에 밉보이는 바람에 인사팀에 뚝 떨어진 최반석(정재영)은 사회성이 부
글: 최지은 │
2021-07-23
-
[국내뉴스]
아찔하고 파괴적인 여성 안티 히어로의 각성기,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첫 시사 반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돌아왔다. 2019년 시즌1의 첫 공개, 2020년 3월 시즌2 공개 이후, 시즌3의 제작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킹덤: 아신전>은 시즌2 엔딩에서 깜짝 등장해 궁금증을 일으켰던 캐릭터 ‘아신’의 과거를 다룬 작품이다. 따라서 시대 배경은 시즌1 이전 시기로
글: 김현수 │
글: 김혜리 │
2021-07-23
-
[Coming Soon]
[Coming soon] '인질'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붙잡히며 펼쳐지는 탈출극
현실과의 경계를 위트 있게 무너뜨리며 몰입감을 선사할 스릴러영화가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연기하는 배우 황정민이 CCTV도, 목격자도 없는 곳에서 인질범들에게 붙잡히며 펼쳐지는 탈출극이다. 서울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의 제작발표회를 가진 황정민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인질범들의 황량한 아지트로 납치되고, 목숨 걸고
글: 임수연 │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