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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일본: 키누코와 하루헤이', 믿음의 벨트
명감독들의 공통점이 있다. 최상의 팀을 꾸리되 팀을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통제하려 들진 않는 것이다. 좋은 멤버들을 자기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데려다놓는 걸로 이미 충분하다. <님아> 시리즈가 순항할 수 있었던 건 각국의 사정과 배경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가운데 사람에 초점을 맞출 줄 아는 좋은 감독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
글: 송경원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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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한국: 생자와 영삼', 커플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교과서
시리즈의 EP로서 진모영 감독의 고민은 분명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가지고 있던 색깔과 정신을 지키고 싶다는 것이었다. “강계열, 조병만 부부를 기준에 두고 ‘그들은 과연 어떠했는가’를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몇 가지 외형적인 조건이 있었다. 초혼으로 만나 오랫동안 함께 세월을 보내온 부부여야 했다. 50, 60
글: 송경원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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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님아'의 꽃이 여섯 나라에서 싹을 틔우기까지
“2017년 <올드마린보이> 개봉을 앞두고 연락이 왔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개봉하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장편다큐멘터리를 만들자는 제안이 아닌가 내심 기대를 하며 나갔는데 더 크고 모험적인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님아>는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핵심으로 삼되 여러 나라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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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 미국·스페인·브라질·일본·인도·한국, 여섯 나라 노부부의 사랑 다룬 넷플릭스 다큐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이하 <님아>)는 6개국에서 동시에 제작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를 흥미롭게 본 넷플릭스는 2017년 9월 진모영 감독에게 세계 각국에서 또 다른 <님아>의 사연을 찾아보자고 제안했고, 시리즈의 총괄 제작을 맡은 그는
글: 송경원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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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환 감독, 배우 이유미·안희연의 '어른들은 몰라요' 포토 코멘터리
“아, 지금 이 순간. 너무 소중하다!”(안희연) 개봉을 앞두고 <어른들은 몰라요>의 시사회가 열린 날, <씨네21> 카메라 앞에서 이환 감독, 동료 배우 이유미와 포즈를 취하던 배우 안희연이 대뜸 탄성을 질렀다. 아이돌 그룹 EXID의 하니에서 배우로 전향한 직후, 소속사도 없이 혼자 지내던 시절에 만난 첫 작품이 <어른들은
글: 김소미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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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Film Goes On] 봄의 전주에서 영화가 기다립니다 ②
영화는 계속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힘찬 슬로건을 앞세워 4월 29일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장 4개월 동안 심사 상영과 온라인 상영 그리고 장기상영회(극장)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처럼 열흘 동안 극장과 온라인에서 상영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전세계 48개국 186편(해외영화 109편, 한국영화 77편)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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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Film Goes On] 봄의 전주에서 영화가 기다립니다 ①
영화는 계속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힘찬 슬로건을 앞세워 4월 29일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장 4개월 동안 심사 상영과 온라인 상영 그리고 장기상영회(극장)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처럼 열흘 동안 극장과 온라인에서 상영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전세계 48개국 186편(해외영화 109편, 한국영화 77편)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