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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티나' 댄 린제이 감독, T,J,마틴 감독 - 아픔을 딛고 자신의 삶을 되찾다
야성적인 헤어스타일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좌중을 휘어잡는 로커 티나 터너. 누군가는 티나 터너의 무대 위 화려한 모습만을 기억하겠지만, 그에겐 전남편 아이크 터너와의 불화에서 비롯된 상처가 존재한다. <티나>는 아픔을 딛고 오롯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낸 뮤지션 티나 터너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티나 터너에게 트라우마로 자리한 과거의
글: 조현나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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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맹수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담론을 만들어간다
빌리 홀리데이, 티나 터너, 밴드 아하, 루카스 그레이엄, 그리고 토킹 헤즈의 보컬 데이비드 번까지. 제17회 제천영화제에서는 우리가 사랑한 해외 뮤지션들은 물론 정태춘과 엄정화, 3인조 국악그룹의 거리 공연기(<상자루의 길>)와 대극장 뮤지컬 실황(<잃어버린 얼굴 1895>)을 모두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제천영화제에 합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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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음악영화 제작지원 규모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우 제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두 번째 영화제를 치르게 됐다. 축제의 규모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한국경쟁 섹션과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짐페이스’를 신설하고 경쟁부문의 상금을 상향 조정하는 등 보다 많은 영화인, 관객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제를 기획했다.
‘음악영화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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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천작] 댄 린제이, T.J 마틴 감독 - '티나'
<티나> TINA
댄 린제이, T.J 마틴 / 미국 / 119분 / 2020년 / 개막작
티나 터너의 삶을 압축한 다큐멘터리에 붙은 <티나>라는 제목은 어쩐지 심심하게 들린다. 마이크를 쥐면 감전되듯 터지는 허스키한 음색, 리듬에 맞춰 촉수처럼 흔들리는 몸짓, 흥을 주체 못하듯 객석으로 뻗치는 야성적인 머리칼까지 온통 비범한 그에게
글: 남선우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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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외교·역사·군사 전문가들이 본 '모가디슈'②…“아프리카의 역사가 남북 관계에 시사하는 것"
<모가디슈>는 1991년 남북 유엔 동시 가입 이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외교 총력전을 벌이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아프리카는 가장 많은 유엔 가입 투표권을 가진 곳이었고,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1987년 한국 정부는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외교관들을 파견한다. 이전부터 누적됐던 독재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소말리아 내전으로 이어지고,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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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외교·역사·군사 전문가들이 본 '모가디슈'①…“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모델, 아프리카에서 찾을 수 있다”
대담 참석자 소개
김동석 어릴 때 <남북의 창>을 보다가 북한이 아프리카 우간다에 가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이야기를 접했다. 그때부터 왠지 아프리카에 호기심이 있었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내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서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한다. 특히 아프리카의 내전, 분쟁, 정치 폭력, 평화, 테러 등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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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의 SF를 좋아해]
[이경희의 SF를 좋아해] 우주세기의 악녀들
지난 6월, 넷플릭스에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부작이 공개되었다. 1979년에 방영된 최초의 건담, 흔히 ‘퍼스트 건담’이라 부르는 작품의 극장 상영 버전이다. 함께 예정되어 있던 <역습의 샤아>는 어째선지 취소되었지만, 그 후속작이자 올해 개봉한 최신작 <섬광의 하사웨이>는 무사히 공개된 모양이다.
이런 연유로 건
글: 이경희 │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