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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프리퀄 3부작 최종장 <엑스맨: 아포칼립스> 관람 포인트 6가지 미리 짚어보기
한때 망가졌던 <엑스맨> 시리즈는 브라이언 싱어의 손을 거쳐 부활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시간여행을 통해 기존의 시리즈를 완전히 뒤엎고 새로운 얼굴, 새로운 뮤턴트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제 찰스 자비에 하면 패트릭 스튜어트와 제임스 맥어보이, 매그니토라고 하면 이언 매켈런과 마이클 파스빈더의 얼굴이 동시에 떠오른다. 2011년 <엑스맨:
글: 송경원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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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여행하듯 도전하기 - <곡성> 곽도원
나홍진 감독 영화에 으레 나오는, 향해야 할 방향이 어딘지도 모른 채 엉뚱한 자취만 좇게 되는주인공으로 이번엔 곽도원이 낙점됐다. <곡성>에서 곽도원이 연기한 종구는 딸을 둔 아버지이자 시골 마을의 나태한 경찰이다. 그 동네에서 유독 어리바리한 인물이기도 하다. 마치 여행의 가이드처럼 곽도원은 알 수 없는 사건 속으로 슬금슬금 관객을 이끈다.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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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길동은, 다음 행보가 더 기대되는 캐릭터” - 이제훈 인터뷰
공교롭게도 2016년에는 배우 이제훈의 무전기를 든 모습을 두 작품에서 보게 됐다. 드라마 <시그널>(2016)과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이다. 그런데 이 두 작품에서 그가 무전기를 잡게 되는 이유가 판이하게 다른 점이 재미있다. <시그널>의 박해영 경위가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글: 장영엽 │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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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홍길동의 내면과 관련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했다” - 조성희 감독 인터뷰
-전작 <늑대소년>(2012)이 끝난 뒤 새로운 이야기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홍길동을 떠올린 계기가 무엇인가.
=이 영화를 시작한 몇 가지 계기 중 하나가 캐릭터가 영화 전면에 부각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거였다. 예전부터 존 휴스턴의 <말타의 매>(1941) 같은 탐정물 냄새가 짙게 나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느닷없이 그런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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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보여주는 그만의 개성, 조성희 감독과 주연배우 이제훈이 말하는 홍길동이라는 히어로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두 번째 장편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5월4일 개봉하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다. 단편 <남매의 집>(2008)과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만든 장편영화 <짐승의 끝>(2010), 첫 장편 상업영화 <늑대소년>(2012)으로 이어지는 조성희 감독의 세계는 어디서도 본 적
글: 장영엽 │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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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여전히 알고 싶은 미지의 소녀 - <계춘할망> 김고은
이제야 겨우 제대로 보인다. 2012년 <은교>로 파격적인 데뷔식을 마친 김고은에겐 좋든 싫든 은교의 이미지가 잔영처럼 남아 있었다. 단발머리에 알 듯 모를 듯한 미소, 천진난만하게 보이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행동들. 하지만 그녀는 한번도 비슷한 역할을 답습한 적이 없고 남들이 시도하기 두려워하는 영역에 성큼 발을 디뎌왔다. 진정 놀라운 건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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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내 나이, 뭘 하든 간에 나싱 투 루즈” - <계춘할망> 윤여정
자연인 나이로 70살. 늘 스웨트 셔츠에 에코백 차림인데, 그게 어색하지가 않다. 단지 차림새의 문제뿐일까. 그녀의 경력 앞에선 노년이란 규정을 잊게 된다. 워쇼스키 자매 감독이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에서는 초감각을 가진 배두나의 조력자로 출연하고,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에서는 늙은 창녀 역에 도전했다. 지금은 또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