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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⑪] 올해의 제작자 - <범죄도시> 김홍백
올해 영화 시장의 이변은 <범죄도시>의 흥행이었다. <범죄도시>는 시장에서는 기대밖의 영화였지만 오픈하자마자 롱런을 이어갔고 680만 관객을 동원했다. “마동석과 신인감독(강윤성)의 조합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김태훈),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와 공동제작을 한 김홍백 홍필름 대표가 제작의 주역. 공동제작이지만,
글: 이화정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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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⑩] 올해의 시나리오 - <남한산성> 황동혁
“문장들이 빛난다.”(한창호) <남한산성>의 시나리오는 밀도 높은 대사가 주는 긴장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원작이 품지 못한 역동성을 부여하고 실존적 고민을 극적으로 표현해냈다”(김현수), “소설의 문체를 잘 살린 대사”(이주현) 등의 각색에 대한 호평도 적지 않았다.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을 각색한 황동혁 감독은 시나리오상에 선정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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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⑨] 올해의 촬영감독 - <남한산성> 김지용
<남한산성>의 카메라는 정확하다. “무엇을 왜 담고 있는지 이해하는 논리적인 촬영. 움직여야 할 때와 움직이지 않아야 할 때를 안다”(임수연)는 평처럼 영화의 목적과 숨결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정확히 담아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촬영 조형래), <악녀>(촬영 박정훈), <군함도>(촬영 이모개)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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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⑧]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 - <폭력의 씨앗> 이가섭
“기억하고 싶은 얼굴.”(김소희) 폭력의 메커니즘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군대에서 이가섭은 폭력이 어떻게 한 인간을 잠식해나가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캐릭터다. <씨네21>은 ‘후아유’(1128호)지면을 통해 이미 ‘안정된 연기와 신선한 마스크’로 ‘내면의 불안이 드러나는’ 호연을 선보인 이가섭을 주목한 바 있다.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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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⑦]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 <박열> 최희서
“후미코는 최희서가 아니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인물.”(황진미) 최희서는 리듬감과 수준급의 언어 구사로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를 창조해낸다. “여배우에게 주어지는 역할과 성격의 전형성을 모두 집어던진 활력과 생동감의 걸크러시”(조재휘)라는 찬사에 동의하는 이유다. 실존 인물이지만 ‘재연’이라고 하기에는 최희서가 불러온 창조적 역량의 크기는 엄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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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⑥] 올해의 신인감독 - <꿈의 제인> 조현훈
“당차고 패기 넘치는 데뷔작.”(김태훈)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유혹하는 스토리텔러.”(이지현) “영화 자체를 탐구하는 또 하나의 작가 감독의 출현.”(박지훈) <꿈의 제인>을 향한 찬사는 곧 조현훈 감독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다. 천편일률 똑같은 모양의 영화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꿈의 제인>의 삐죽한 상상력은 실로 어여쁘다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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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7년 총결산⑤] 올해의 여자배우 -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관객을 이렇게 무장해제시킬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이주현) <아이 캔 스피크>의 일등 공신으로 모두가 주연배우인 나문희 배우에게 공을 돌린다. “오직 단 한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연기”(주성철), “작은 동작 하나도 울림을 주는, 기교를 벗어난 어떤 경지의 연기”(이화정), “올해 최고의 배우는 나문희다”(김태훈) 등이 그것이다.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