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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01년생 '윤찬영', 최선과 진지함의 힘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윤찬영이 되겠습니다.” 연기 학원에서 막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 윤찬영이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했던 말이다.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은 중학생이 되어 이내 ‘착하게 살자’로 바뀌었다. 좌우명대로 “중학교 다닐 땐 친구들과 싸움 한번 하지 않았다. 화도 내지 않고 늘 많이 웃었다”. 성인이 된 지금은 다시 최선의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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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03년생 '박지후', 배우의 아우라
어떤 사람은 처음 카메라 앞에 선 순간부터 배우가 된다. 이는 결국 배우가 보는 사람에 의해 평가받는 직업군이기에 가능한 일인데, 예쁘거나 잘생겼다는 이분법적인 구분이나 기술적인 연기를 뛰어넘는 마술적 순간을 동반한다. 박지후를 처음 봤을 때부터 관객은 그가 가상의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이산적 기억을 공명하는 힘이 있는 배우임을 직감했다. <벌
글: 임수연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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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00년대생 배우 5인을 만나다
안산, 김제덕, 신유빈, 황선우…. 이번 도쿄올림픽의 화제성을 이끈 건 단연 2000년대생 선수들이었다. 벌써 2000년대생이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는 시대가 됐느냐며 놀라지 말자. 이미 영화와 드라마계에서도 2000년대생들은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독립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절대다수가 열광하는 무언가가 점점 사라지고 유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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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고 나면 궁금해질 제작 비하인드
마블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시대를 알리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했다. 아이언맨 없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이제 샹치라는 새로운 슈퍼히어로와 함께 긴 여정을 펼치게 됐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통해서 그동안 마블이 다루지 않았던 무협과 판타지의 영역에까지 손을 뻗은 만큼, 샹치의 앞으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글: 김현수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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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서울극장 선전부장으로 일했던 이준익 감독이 기억하는 서울극장
1986년 28살의 이준익 감독은 봉급 30만원에 혹해서 서울극장으로 직장을 옮겼다. 15만원 받고 일했던 잡지 <주부생활> <여성자신> 일러스트레이터를 그만두고 그길로 약 2년간 서울극장 선전부장으로 일했다. 영화 포스터는 물론 대형 간판, 작은 신문광고, 지하철역에서 나눠줄 지라시 광고까지 모두 디자인했다. 그가 처음 광고한 영화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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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굿바이, 서울극장' 사진으로 추억하는 서울극장의 43년
최초의 극장 블록화, 최초의 멀티플렉스. 서울 종로3가에 자리한 서울극장(회장 고은아, 사장 곽승남)은 유난히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붙는 극장이다. 단성사, 피카디리극장에 비해 뒤늦게 개봉영화관 사업에 뛰어든 서울극장은 ‘막내극장’으로 출발했으나, 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우리의 ‘시네마 천국’이었다. 그런 서울극장이 오는 8월 31일 관객과
글: 배동미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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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동료들이 말하는 인간 기주봉, 예술가 기주봉
“내가 아는 기주봉 선생님은 한 사람 같지 않고 여러 사람 같다. 그는 예민하고 둔하며, 친절하고 불쾌하며, 이타적이고 이기적인 우리의 얼굴이다.”(임대형 감독) 데뷔 45년차에 접어든 배우를 수식할 만한 관록과 예우의 말들이 기주봉에겐 유유히 비껴나갔다. 홍상수·박찬욱·임대형·임선애 감독, 배우 예수정·권해효·전여빈이 보내온 기주봉에 관한 생각은
글: 김소미 │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