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구파도 감독, 귀여운 월하노인들의 이야기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이하 <만년이 지나도…>)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죽은 자는 모두 흰 구슬과 검은 구슬로 된 염주를 차게 된다. 흰 구슬은 살아생전 행한 선행을, 검은 구슬은 악행을 의미한다. 인구 대폭발로 인해 모든 구슬이 흰 구슬인 영혼만이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게 되고, 검은 구슬
글: 배동미 │
2021-07-09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토니 케이 감독, 한 번도 장르를 의식한 적 없다
과연 기인이었다. 에드워드 노튼을 네오나치로 등장시킨 데뷔작 <아메리칸 히스토리 X>(1998), 학교를 배경으로 냉담한 단절과 고독의 세태를 담은 <디태치먼트>(2011)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진 토니 케이 감독은 일찍이 할리우드의 별종 취급을 받았던 영국 감독이다. MTV 뮤직비디오와 광고에서 보여준 비상한 비주얼 감각으로 주목받
글: 김소미 │
2021-07-09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장르영화의 세계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7월 8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스윙키즈>의 안무를 맡은 요노컴퍼니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번 개막식 연출은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글: 임수연 │
2021-07-09
-
[스페셜2]
'블랙 위도우' 배우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철 바이스, 데이비드 하버 인터뷰
-<블랙 위도우>에서는 나타샤의 어떤 면을 보여주려고 했나. 전작에서는 감춰졌던 이야기인데.
스칼렛 요한슨 영화의 초반 나타샤는 진정으로 혼자가 된다고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말했다. 나타샤는 레드룸의 피해자로서 원치 않았던 일에 가담한 적 있다. 그런 다음 쉴드의 일원이 되고 어벤져스 멤버가 되었는데, 언제나 조직의 구성원으로 존재했던 그
글: 배동미 │
2021-07-09
-
[스페셜2]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블랙 위도우' 트리비아
#어쩌다 가족
<블랙 위도우>에서 나타샤와 옐레나의 아버지로 나오는 알렉세이는 코믹스에서 원래 나타샤의 남편이었다. 파일럿인 남편이 작전 중 죽은 줄 알았던 나타샤는 이후 그가 러시아판 슈퍼 솔저가 되어 레드 가디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동생 옐레나 또한 코믹스에선 여동생이 아니라 나타샤의 숙적 혹은 1대 블랙 위도우(196
글: 김소미 │
2021-07-09
-
[스페셜2]
스틸로 보는 블랙 위도우의 변천사와 주요 사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이례적으로 죽은 영웅을 부활시키는 프리퀄이 탄생했다. 블랙 위도우를 향한 헌정사인 <블랙 위도우>가 있기까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11년간 동고동락한 나타샤 로마노프의 변천사를 정리했다. <아이언맨2>로 시작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무리되는 작품 내부의 연대기를 따랐다.
<아이언맨2
글: 김소미 │
2021-07-09
-
[스페셜2]
블랙 위도우의 삶에는 우리가 모르는 긴 시간이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란 거대한 세계 속에서 블랙 위도우만의 태피스트리를 솜씨 좋게 짜낼 수 있을까. 특히나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음을 맞은 캐릭터가 아닌가. 이런 물음에 대한 응답으로, <블랙 위도우>는 지난 10년간 마블 스튜디오가 직조해낸 촘촘한 세계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그
글: 배동미 │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