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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충만한 당신의 ‘지금’을 향해서
<다함께 여름!>은 펠릭스(에릭 낭트슈앙)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여자를 좇아 남프랑스 휴양지로 친구 셰리프(살리프 시세)와 함께 떠나는 이야기다. 청춘들의 로드무비이자 흐뭇한 코미디 또는 성장담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장르, 패턴, 규격에 맞춰 설명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20세기 거장 에릭 로메르 영화의 21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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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할리우드, 대규모 파업 예고
할리우드가 대규모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크업, 세트 디자이너, 촬영감독 보조, 편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영상 제작 노동자들로 이루어진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IATSE, International Alliance of Theatrical Stage Employees)의 근로환경 개선 요구가 표준계약서 협상에서 수면 위로 올라온 것. 10월
글: 안현진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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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아메리칸 스윗하트의 삶,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外
<브리트니 VS 스피어스>
감독 에린 리 카 | 넷플릭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메리칸 스윗하트’란 수식어를 가진 화려한 팝스타였다. 하지만 파파라치와 타블로이드의 먹잇감이 된 이후 그를 표현하는 말은 “미쳤다”(crazy)로 변한다. 그의 절망과 분노는 모두 미친 짓으로 치부되고, 스피어스는 성년 후견인인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자유를 박탈
글: 배동미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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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술자리의 정수 '백스피릿'
코로나19 시대. 많은 약속을 ‘언젠가’로 미루다 보니 자연 술자리의 기쁨도 옅어졌다. 단골 술집이 안주 배달을 시작했으니 집에서 친구와 조촐한 술상을 마주하는 것도 좋다고, 집이니까 넷플릭스도 볼 수 있다고 자족했다. 그렇게 <백스피릿>을 틀었다가 백종원이 가수 박재범, 로꼬와 소주를 마시는 첫회부터 바깥 술자리가 그리워 엉덩이가 들썩이고 “
글: 유선주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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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그 후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온라인 영화제로 전환된 2020년의 전주국제영화제가 팬데믹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축제였다면, 2021년의 부산국제영화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도래할 영화제의 풍경을 짧게나마 가늠해볼 수 있었던 페스티벌로 기억될 듯하다. 영화제를 찾은 감독, 배우들은 다시금 관객의 환호 속에 레드 카펫을 밟았고, 영화제 곳곳에서는 오픈 채팅방
글: 장영엽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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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서울극장 곽승남 대표 별세
최근 영업을 종료한 서울극장 곽승남 대표가 별세했다. 서울극장과 합동영화사 측은 곽승남 대표이사가 15일 아침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아버지인 고 곽정환 회장이 운영한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을 물려받아, 어머니인 원로배우 고은아씨와 함께 운영해왔다. 40년 넘게 종로3가를 지킨 서울극장은 지난 8월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곽승
글: 배동미 │
사진: 최성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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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더 문'에서 뭉쳤다 外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더 문>(가제)이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0월12일 크랭크업했다. <더 문>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우주대원 선우와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의 이야기를 다룬다. 재국은 설경구가, 우주대원 선우는 도경수가 맡았고, 김희애가 비밀을 쥔 나사 우주정거장 총괄디렉터 문영을 연
글: 씨네21 취재팀 │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