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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영화제 운영 공모 방식은 무조건 공정한가?
8월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거버넌스 회복이 갖는 의미와 과제’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에서 ‘0원’으로 전액 삭감됐던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이 지난달 4일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원 예산 4억원이 편성되며 예산 복구 및 증액된 가운데, 영화인들이 새 정부의 장기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한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기헌 더불
글·사진: 김소미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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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새로운 50년을 위한 정책은? 연속기획 - 2025 한국 영화산업과 정책 ③
서울독립영화제가 50주년을 맞은 2025년, 한국 독립영화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해 예산 삭감 위기를 겪고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드러난 것은 단순한 재정 문제가 아니라 독립영화를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차, 그리고 독립영화 정책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함께 만들어갈 것인가 하는 거버넌스- 민간과 정부의 협력정치- 의 문제였다. 서울독립영화제의 경우
글: 김소미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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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모녀가 완성한 연기, 페르난다 토히스, 페르난다 몬테네그루라는 브라질영화의 현상
40여년의 연기 경력과 소설가로서의 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칼럼니스트로서의 통찰력이 결합된 페르난다 토히스의 예술 세계는 <아임 스틸 히어>에서 절정에 달했다. 아버지 페르난두 토히스와 어머니 페르난다 몬테네그루 모두 브라질을 대표하는 배우로, 페르난다 토히스 역시 16살에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와우테르 리마 주니어 감독의 <이노센시
글: 김소미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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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시네마 노보에서 브라질 영화 운동까지, 바우테르 살리스의 변증법적 진화
바우테르 살리스는 라틴아메리카영화의 세 가지 물결- 1960년대 시네마 노보, 1980년대 제3영화, 1990년대 브라질 영화 운동- 사이의 핵심 인물이다. 살리스는 단순한 계승자가 아닌 혁신적 종합자로서 브라질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1990년 페르난두 콜로르 행정부의 영화 지원 기관 해체 이후 연간 제작편수가 3편까지 떨어진
글: 김소미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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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스마일! 그 죽음이 도착할 때까지, 브라질 감독 바우테르 살리스와 <아임 스틸 히어>에 관한 아홉 가지 질문
10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바우테르 살리스 감독의 <아임 스틸 히어>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개인적인 기억에서 출발해 가장 보편적인 독재의 기억에 가닿는다. <중앙역>(1998)과 <모터싸이클 다이어리>(2004)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과작의 감독이 선택한 신작은 자신의 청소년기를 관통했던 실제 비극, 그리고 그 비극을
글: 김소미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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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여우주연상은 따놓은 당상, 마이크 리와 호흡한 4인의 여성배우들
마이크 리의 영화는 언제나 영국의 뛰어난 여성배우들이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할 한
마당이었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소개할 네 배우는 마이크 리가 아니었대도 언제든 출
중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을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표작은 전에도 마이크 리의 영화
로 거명됐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레슬리 맨빌
레슬리 맨빌은 마이크 리와 가장 많이 협업
글: 정재현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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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삶은 필연적으로 환희와 고통을동반한다, <내 말 좀 들어줘> 마이크 리 감독
<내 말 좀 들어줘>는 마이크 리 감독이 14년 만에 현대 영국 가정의 부엌 안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2010년 <세상의 모든 계절>이 공개된 이후 그는 18세기 말 영국의 화가 J. M. W. 터너의 예술혼을 탐구하거나(<미스터 터너>) 19세기 초 피털루 학살의 한복판을 누볐다(<피털루>). 마이크 리는 언제나
글: 정재현 │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