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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강릉국제영화제]
GIFF #2호 [프리뷰] 기 루이 감독, '연못'
<연못> The Day is Over
기 루이/중국/2020년/109분/기프 신작전
지앙은 깊은 산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12살 소녀다. 체육 시간, 홀로 교실에 남아 있던 지앙은 남의 가방을 뒤지다 발각된다. 마침 한 친구가 50위안을 잃어버렸다고 제보하자 모두가 지앙을 도둑으로 몰아세운다. 하지만 지앙의 속사정은 따로 있
글: 이보라 │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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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서독 여성 정치인들의 의회 투쟁사 담은 다큐멘터리 'Die Unbeugsamen'
앙겔라 메르켈이 1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시점에 독일에서 특별한 다큐멘터리영화가 개봉했다. 지금보다 성차별과 쇼비니즘이 난무하던 남성 중심 사회의 서독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수십년간 의회로 진출해 겪은 투쟁사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Die Unbeugsamen>(굴하지 않는 이들)이다. 메르켈도 시사회에 참석했다.
토르스텐 코
글: 한주연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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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넷플릭스 '마이 네임' - 지켜봐, 내가 어떻게 끝내는지
<마이 네임>은 마음으로 이해해야 하는 구석이 적지 않은 드라마다. 지우(한소희)는 마약 밀매 조직의 일원인 아빠가 수배 중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고등학생이다. 일단 주인공을 사회에서 고립시키려면 공교육과 공권력이 손을 놓아야 하기에 지우의 담임은 무책임하고 냉담하며, 지우 아빠의 피살사건 담당 형사는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는
글: 최지은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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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일도 인생도 꼬이는 웃음 유발 이야기,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배우가 치킨 파는 경찰에서 곤궁에 처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한다. <장르만 로맨스>는 소설가 현(류승룡)이 평범하지 않은 이들과 얽히면서 일도 인생도 꼬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혔던 현은 7년째 슬럼프에 빠져 있다. 그런데 그가 신경 써야 하는 주변 사람들도 모두 조마조마한 상황이다. 전 부
글: 배동미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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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곽승남 추모] 서울극장 곽승남 대표를 추모하며
지난 8월 영업을 종료한 서울극장의 곽승남 대표가 10월15일 아침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아버지인 고 곽정환 회장이 운영한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을 물려받아, 어머니인 원로배우 고은아씨와 함께 운영해왔다. 40년 넘게 종로3가를 지킨 서울극장은 지난 8월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곽승남 대표는 서울극장을 사랑한 관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8
글: 배동미 │
사진: 최성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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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고속도로 가족'에서 만난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外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으로 구성된 <고속도로 가족>이 10월1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라 캠핑 같은 노숙 생활을 하는 한 가족과 우연히 그들의 손을 잡게 된 부부가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이야기다. 배우 라미란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중고가구점 사장을 연기한다. 신예 이상문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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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고갈 위기’ 영화발전기금, 공공자금관리기금 800억원 차입하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코로나19 때문에 특히 영화계가 어려움이 컸고 영화발전기금이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르렀다”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금으로 8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서 국회에 관련 내용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수금에 대한
글: 씨네21 취재팀 │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