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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사랑하고 앓고 보듬는 눈동자에 관하여,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들
5명의 젊은 소설가를 만났다. ‘젊은’이란 수식은 그들의 물리적인 나이를 따진 것이 아니다. 문단에 등장한 시점, 그리고 지금 시대의 문학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그들을 묶어냈다.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내놓은 김기태 작가,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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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로스]
[트랜스크로스] 내 주인공은 마이너스에서 출발한다, <13계단> <제노사이드>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
다카노 가즈아키는 제한된 시간 내에 해결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끌어안은 주인공을 내세워, 방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을 쓴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 조형은 독자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쾌감을 선사하기도, 때론 슬픔과 연민을 안기며 이야기를 잊을 수 없게 한다. 살인 미스터리를 해결하며 사형제에 대해 질문하는 <13계단>과 정체를 알 수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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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외롭더라도 괜찮을 수 있어야 한다, <써니> 라시다 존스, 니시지마 히데토시
<써니>의 초반 수지(라시다 존스)와 마사(니시지마 히데토시)가 함께하는 모든 신은 플래시백이다. 만료된 시간에 접속하는 내러티브의 공학 덕분에 부부는 몇번이고 다시 서로를 바라보지만, 각자가 사로잡힌 내면의 고립감이 결국 단절된 현재로 돌아오게 할 뿐이다. 세상 만물에 버겁도록 촘촘히 연결된 시대, 그래서 더 외로운 날들에 <써니>의
글: 박수용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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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여전히 시끄럽게, 좀더 따뜻하게 - <데드풀과 울버린> 숀 레비 감독
2017년 월트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최종 인수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데드풀과 울버린이 합류했다.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데드풀과 울버린>은 MCU에서의 첫 <데드풀> 영화다. 마블의 첫 R등급 영화이자 이미 <로건>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울버린의 합류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
글: 이유채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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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운명과 분기점, <졸업> 정려원
*<졸업>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졸업>은 ‘드라마’를 봤다는 느낌을 제대로 안겨준 작품이었다. 16부작의 호흡으로 차곡차곡 빌드업되는 이야기, 자기 서사를 부여받은 주변 인물들, 시대가 반영된 문학적인 대사,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제거되지 않은 풍경 스케치까지. “드라마는 곧 문학”이라고 말하는 안판석 감독과의 작업은 어
글: 이유채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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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토록 매혹적인 단단함, <졸업>의 정려원을 만나다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사랑에 쪼그려 앉아 울던 여인(<내 이름은 김삼순>)이기 한참 전에 배우 정려원은 동네 떡집의 막내딸(<색소폰과 찹쌀떡>)이었다. 막내딸 자남은 기록적인 트렌디 드라마의 서브 여주와는 전혀 다른 아침드라마의 작은 역할이었다. 화려한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에서 내려온 걸 그룹 샤크라의 서브 보컬 ‘려원’은 ‘정려원’이
글: 이유채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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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북한 영화를 보다, 폴란드에서 <춘향전> 보고 돌아온 영화연구자 한상언의 기행문
식민과 분단을 중심으로 한국·북한 영화사를 연구해온 한상언 영화연구소 소장(<영화 운동의 최전선> <해방공간의 영화·영화인> <조선영화의 탄생>, 월북 영화인 시리즈 <문예봉 전> <강홍식 전> <김태진 전>)이 고서 수집의 아지트인 천안 노마만리 책방을 떠나 잠시 폴란드로 향했다. 헝
글: 한상언 │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