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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검열을 딛고 선 한국의 뉴시네마
제작 화천공사 / 감독 하길종 / 상영시간 102분 / 제작연도 1975년
1970년대 한국영화의 대표작을 단 한편만 꼽으라면 그 자리에는 <바보들의 행진>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당시 한국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 그로 인한 참담한 제작 환경을 몸소 새기고 있는 이 영화는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화분>(1
글: 정종화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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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콘택트]
[김혜리의 콘택트] '킹덤: 아신전'의 김은희 작가를 만나다
*이번호부터 연재를 시작하는 ‘김혜리의 콘택트’에서는 <씨네21> 김혜리 편집위원이 만난 대중문화예술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상을 기반으로 한 이 인터뷰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 <씨네21> 공식 유튜브 채널과 지면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그 첫 타자인 김은희 작가와의 인터뷰는 7월 30일 <씨네21> 유튜브 채널에서도
글: 김혜리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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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그린 나이트' 데이비드 로어리 감독, 배우 데브 파텔 인터뷰…“바닥에서 일어난 캐릭터가 영웅이 되는 현대적인 해석을”
<고스트 스토리>를 연출한 데이비드 로어리 감독이 중세 서사시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를 각색한 영화 <그린 나이트>가 8월5일 개봉한다. 데이비드 로어리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인 가웨인 경을 연기한 데브 파텔(<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언>)을 버추얼 인터뷰로 만났다. 아서왕의 기사들 중 한명이었던
글: 안현진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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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21년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콘텐츠가 강해야 플랫폼도 성장한다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다양성영화의 개봉을 돕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CGV·KT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CGV 30개관에서 다양성영화를 상영하고, 일주일 뒤 KT의 IPTV인 olleh tv에 상위 노출해 관객을 만나도록 하는 ‘2021년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제작비 10억원 이하의 장편 다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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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씨네21' 사진으로 돌아보는 전지현의 시간
“미래에 대해 많이 상상해요. 5년 뒤쯤,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 그게 행복이겠죠.”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 <씨네21> 312호 커버를 장식한 전지현은 이처럼 말했다. 고작 5년뿐인가. 지난 20년 동안 그는 아찔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예니콜(<도둑들>)이었고, 독립운동가이자 실력 있는 저격수(<암살>
글: 배동미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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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CF 스타에서 '킹덤: 아신전'의 안티히어로까지 - 4가지 키워드로 정의한 배우 전지현
전지현은 <킹덤: 아신전>에서 그의 필모그래피 중 처음으로 안티히어로를 연기한다. 아신은 조선인에게 차별받으면서 그들의 밀정 노릇을 한다는 이유로 같은 여진족에게도 멸시받는 부락민, 즉 이 세계관의 최하위 계층에 속한다. 국적과 핏줄로 그 사람을 규정하는 조선의 유교와 가부장제에 대한 분노는 조선인이든 여진족이든 모두 생사역으로 만들어 죽여버리
글: 임수연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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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겨울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작가의 이중생활
고백할 게 있다. 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무슨 소리냐면, 진짜 무슨 스파이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사람들이 잘 상상하지 못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주야장천 앉아서 책만 읽고 글만 쓸 것이라는 사람들의 짐작과는 달리 나는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고, 꽤 오랫동안 춤을 춰왔다. 춤의 종류가 바뀌기도 했고, 바빠서 놓았던 적도
글: 김겨울 │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