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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고전적 아름다움의 힘
스위스의 워치메이커 해밀턴이 11월13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제11회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BTCA)’를 개최했다. ‘해밀턴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는 2006년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해밀턴 시계와 로스앤젤레스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로스앤젤레스 컨피덴셜>이 영화 제작에 헌신하는 제작자와 스탭들의 노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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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여성 창작자와 지역영화에 주목할 것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는 그해의 화제작과 기성·신인 감독의 신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새로워진 삶 안에서 서로 등을 맞대고 함께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제47회 서독제의 슬로건을 ‘백투백’(Back to Back)으로 선정했다. 슬로건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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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뮤지컬영화, 커밍 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조너선 라슨이 그토록 선망했던 뮤지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사 데뷔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또 한명의 거장에게 처음이 되었다. 그 주인공은 이 작품의 감독이 되기까지 단 한편의 뮤지컬영화도 연출하지 않은 스티븐 스필버그. 현세에 발맞추는 원로의 시네마틱한 응답처럼 다가온 <더 포
글: 남선우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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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 장면, 이 넘버
<디어 에반 핸슨>의 <Requiem>
자살 유가족들의 엇갈리는 속내를 들려주는 <디어 에반 핸슨>에서 가장 진지하고도 애끓는 넘버. 영화는 스스로 세상을 등진 코너를 차마 떠나보낼 수 없는 가족들을 한명씩 비춘다. 엄마 신시아는 아이가 준 기쁨만을 간직하려 하지만 동생 조이는 오빠의 폭력성에 불안했던 나날을 잊을 수 없다
글: 남선우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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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해밀턴' 한글자막을 기다리며
<틱, 틱... 붐!>으로 린마누엘 미란다의 성공적인 할리우드 데뷔를 확인한 다음날은 공교롭게도 디즈니+의 한국 서비스 론칭일이었다. 그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토니상, 그래미상, 퓰리처상, 맥아더 펠로십까지 안기며 브로드웨이의 역사를 쓴 <해밀턴>의 공연 실황을 정식으로 볼 수 있는 날이었다는 뜻이다. <해밀턴>을 떠올릴 때
글: 남선우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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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틱, 틱... 붐!'이 품은 여명의 시간
영화관이 뮤지컬의 호소력을 풍부히 견인하니 넷플릭스의 선택지도 늘었다. 넷플릭스 뮤지컬영화 <틱, 틱... 붐!>은 11월19일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를 일주일 앞둔 12일에 극장 상영을 시작했다. 양쪽의 경험을 모두 하고 싶어 온라인 시사 참석 후 집 앞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봤다. 연달아 두번 보고 싶었을 만큼 영화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글: 남선우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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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디어 에반 핸슨' ‘좋아요’
2020년 6월 마지막 토요일, 달뜬 마음으로 귀가 후 한숨도 못 잤다.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의 서울 공연을 만끽한 밤이었다. 두달 전 앙상블 배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잠시 중단했다 재개한, 입장 전 서너 차례의 체온 검사와 문진표 작성 후 관람한 공연은 걱정을 잊게 할 정도로 황홀했다. 여운을 안
글: 남선우 │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