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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인터뷰] 보이지 않는 붉은 실을 따라, <오즈 야스지로의 일기> 대니얼 라임
200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즈 야스지로 탄생 100주년 회고전에서 처음 그와 사랑에 빠진 대니얼 라임 감독.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즈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그와 함께 성장하는 수련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거장들과 영화 현장의 “숨은 영웅”들을 탐구하는 단편 에세이나 다큐멘터리로 채워진 그의 필모그래피는 그는 “작곡가, 프로덕션 디자이너, 촬
글: 남지우 │
사진: 백종헌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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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인터뷰] ‘다른 할리우드 영화’이자 ‘다른 한국 영화’가 되기를. <프로텍터> 배우 밀라 요보비치,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
매일 밤 자정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상영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패션’은 밤샘마저 각오한 가장 열정적인 영화 팬들이 모이는 자리다. <프로텍터>의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마주 앉은 밀라 요보비치는 진지한 목소리로 “이후 편집 과정에서 부산 관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싶다”라며 “영화를 위해 개선할 점 세 가지만 말해달라”는 이례적인
글: 남지우 │
사진: 최성열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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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인터뷰] 침묵의 무게, <겨울날들> 최승우 감독
홍천에서 <지난 여름>을 찍고 돌아온 서울. 최승우 감독은 전작의 깨달음이 “일상에 들어서니 무색할 정도로 감지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신 그의 눈에는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바쁘게 반복적인 일상을 살면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서울의 초상이 들어왔다. 전작의 시공간을 완벽히 대비시킨 신작 <겨울날들>은 아무 말조차 할
글: 최현수 │
사진: 백종헌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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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인터뷰] 연기의 희열, <지우러 가는 길> 배우 심수빈
강렬한 데뷔작이다. <지우러 가는 길>에서 배우 심수빈은 담임 선생님의 아이를 갖게 된 고등학생 윤지로 분한다. 경선(이지원)이 임신 중지를 결심한 윤지의 의도를 알아채고 도와주려는데, 처음엔 그의 손길을 거절하다 점차 경선을 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부산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친 심수빈은 “영화제 이전엔 긴장돼서 잠도 못 이뤘는데 집에
글: 조현나 │
사진: 김희언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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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씨네초이스] 암린의 부엌 Full Plate
타니슈타 차테르지/인도/2025년/109분/아시아영화의 창
9.25 C5 20:00
첫 장편 연출작 <방랑의 로마>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인도 여성 감독 타니슈타 차테르지가 두 번째 작품 <암린의 부엌>으로 부산에 돌아왔다. 주인공 암린(키르티 쿨하리)은 남편과 자녀들을 살뜰히 챙기는 주부. 인도에서 무슬림으로
글: 남선우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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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씨네초이스] 노래하는 황새 깃털 Singing Wings
헤멘 칼레디 / 이란, 조지아, 벨기에 / 2025년 / 73분 /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경쟁
9.22 C3 13:00 / 9.24 L2 20:00
이란의 쿠르드 마을에 사는 78세 카디제 할머니는 다큐멘터리스트하면 외면할 수 없을 만큼 흥미로운 대상이다. 부상으로 도래지를 떠나지 못한 황새 한 마리를 돌보고 있는 그녀는 비싼 치료비와 먹이값,
글: 남지우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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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6호 [씨네초이스] 겨울날들 Winter Days
최승우/한국/2025년/84분/비전 - 한국
9.22 KT 16:00 / 9.23 C2 19:00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일하고, 집에 돌아가고, 지하철의 인파 사이에 가만히 서 있다. 어딘가 언덕배기의 원룸에 머무르는 이들은 계속하여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한다. 이 미약한 움직임들은 기계 장치의 부품처럼 맞물리고 돌아간다. 카메라도 딱딱하게 멈춰 그들을
글: 이우빈 │
202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