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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우리가 주목하는 소설가 6인 ① ~ ⑥
김금희(현대문학상), 김애란(동인문학상), 손보미(대산문학상), 정세랑(한국일보문학상). 2017년 문학상 수상자는 전원 80년대생 여성이었다. 갑작스레 재능 있는 젊은 여성 작가들이 쏟아진 탓일까, 2016년 말 있었던 #문단_내_성폭력 논란의 여파일까. 중요한 사실은, 재능 있는 여성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글을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씨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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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제 기행③] <더 테일> 제니퍼 폭스 감독 - 무조건 시작하라
-언제 영화감독이 되려고 했나.
=20, 21살 때쯤 원래는 시를 전공하고 있었는데 대학에 개설된 영화 수업을 받는 순간, ‘아, 이것이 내가 평생 해야 할 것이구나’ 직감했다. 레바논 전쟁에 대한 다큐멘터리영화를 만들어 198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선보였다.
-어린 소녀 제니와 육상 코치와의 육체적 관계 장면은 어떻게 촬영했나.
=미국은 주마다
글: 이현정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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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제 기행②] 이현정 감독의 제18회 선댄스영화제 기행
진눈깨비가 흩날리던 저녁 나는 솔트레이크공항에 도착했다. 올해 선댄스영화제가 열리는 파크시티까지는 40분가량 더 가야 하는데 내리자마자 마음이 무거웠다. 지난해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폭설이 내리던 밤. 폐차 직전의 낡은 차에 할아버지 택시기사. 지난해 처음으로 유타에 발을 내디뎠다. 끊임없이 내리는 눈발을 뚫고 사막의 고개를 과연 넘을 수 있을지 내
글·사진: 이현정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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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제 기행①] 김혜리 기자의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기행
지난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IFFR), 이하 로테르담영화제)는 영화제를 다양한 목소리와 감수성이 소용돌이치는 행성에 비유했다.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열린 올해 로테르담영화제는 그곳의 거주자들을 탐구하자고 제안했다. 도시 곳곳에 나부낀 슬로건은 “IFFR 행성의 주민을 만나보세요”(
글: 김혜리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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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기대작③] <블랙팬서>를 더 재미있게 보는 여섯 가지 키워드
지난 1월 30일,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랙팬서>(2월14일 국내 개봉)의 프리미어는 단순한 시사회가 아니라 화려한 연출이 겸해진 영화 팬을 위한 행사였다. 티찰라/블랙팬서를 연기한 채드윅 보스먼이 입장할 땐 영화 속 티찰라의 여성 호위무사대인 도라 밀라제가 나타나 보스먼이 탄 차량을 호위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토속 의상을 입은 악대가 전통악기
글: 안현진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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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기대작②] 미공개컷으로 만나는 김주혁
“최근 맡은 적 없는 인물을 연기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영화 <독전> 촬영현장에서 고 김주혁은 우리가 그에 관해 잘 알고 있던 이미지, 예를 들면 영화 속 ‘광식이 형’이나 예능 프로그램 속 ‘구탱이 형’의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의 결을 보여주는 재미에 대해 언급했었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부터 ‘악역’
글: 김현수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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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기대작①]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김석윤 감독 - 오락물에는 오락의 연출 방식이 있다
정권이 두번 바뀌었지만, <조선명탐정>은 그대로다. 감독도, 배우도, 심지어 제작사, 투자·배급사, 홍보사까지 바뀌지 않고 어김없이 설 연휴에 돌아왔다. 이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김석윤 감독은 평균 사람의 수배의 시간을 사는 것 같다. JTBC 제작1국(드라마) 국장이기도 한 그는 현장에서 매년 한편씩 연출도 하고 있다(2014년 <조선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8-02-12